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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경 시인의 제2시집 『납작 가슴에 팔뚝이 굵은 여자』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황미경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아름다움을 배가시켜주는 것이 자연과 맑고 투명한 대상들에 대한 감각적이고 예리한 포착의 정서이다.오늘 꾀꼬리를 세 번이나 보았다좀처럼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그가노란 희망처럼 재빨리 날았고나뭇가지 위에 잠시 앉아위로를 전했다오색딱따구리를 두 번파랑새도 한 번 보았다까치와 까마귀물까치와 참새 박새는 흔해서 세지 않았다노랑턱멧새와 눈이 마주쳤고멀리서 왜가리 서 있는 걸 보았다검은등뻐꾸기는 여전히 4음절로 울었고산비둘기 저음에이따금 꿩이 꿩꿩거렸다뻐꾸기가 울었고내가 모르는 새들이 울었다좀 있으면 소쩍새도 울 것이다그사이 앞마당 작약은 혼자서 피었다―「새」 전문황미경 시인은 하루종일 새소리를 듣거나 날마다 새롭게 돋아나는 풀꽃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다 보면 시도 덩달아 순해진다고 한다. 그것은 이미 몸도 마음도 자연의 품에 안겨 동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시 「새」에 등장하는 꾀꼬리, 오색딱따구리, 파랑새, 물까치, 참새, 박새, 왜가리, 검은등뻐꾸기, 산비둘기 등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 이름을 불러주는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면 어느덧 숲속 작은 집 마당에 서 있는 듯하다.희망과 절망은 같은 빛깔저마다의 방식으로덧없음을 겪어내는 동안가을꽃은 처연해서구절초는 오늘도 푸른 흰 빛―「위로」 부분오늘 아침엔서슴없이 떨어지는구나태풍엔 그리안간힘으로 버티더니어린것들은 세상을 몰라서겅중거리고어미는 자애롭다―「낙엽」 전문살다 보면 안간힘을 다해 버텨야 할 때가 있고 서슴없이 떨어져야 할 때가 있다. 한 계절 환하게 밝히던 꽃과 나뭇잎은 생존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버티지만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떨어진다. 자연에 순응하며 스스로 떨어진다. 철모르는 어린것들은 어미 앞에서 마음껏 뛰놀고 세상의 험난함을 아는 어미의 눈과 귀와 발톱은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해 늘 곤두서 있지만 새끼들에게 향하는 눈빛만은 한없이

문화 | 이경 | 2022-09-27 14:49

한류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2022 한국문화축제’에 정상급 케이팝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엔시티 드림과 더보이즈에 이어 몬스타엑스, 아이브, 오마이걸, 우주소녀, 위너, 지코(가나다 순)등 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 개최하는 ‘2022 한국문화축제’는 30일(금)부터 10월 8일(토)까지 ‘한류 종주국 한국’이 마련하는 글로벌 한류 축제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잠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먼저 9월 30일(금) 저녁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한국문화, 궁에서 미래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수묵 크로키 공연, 한국 클래식 연주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찬란한 한국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10월 1일 개막제를 장식할 가수 규현, 김나영, 폴킴(가나다 순)의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인기 드라마 , , , 등의 배경음악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한다. 10월 2일(일)과 3일(월), 더보이즈와 오마이걸이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팬과의 만남을 갖는다. ‘톡앤스테이지’라는 제목으로 무대 공연은 물론 팬들과 게임도 하고 질문에 답하며 즐겁게 소통할 예정이다.10월 7일(금),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더케이 콘서트’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몬스타엑스, 블랭키, 스테이씨, 아이브, 엔시티 드림, 엠씨앤디, 우주소녀, 위너, 지코, 크래비티(가나다 순)가 출연해 케이팝 공연의 정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맥스(MAX)도 무대에 오른다.한편 10월 2일(일)부터 8일(토)까지 ‘더케이 스테이지’ 에서는 케이팝은 물론 재즈, 발라드, 힙

문화 | 손혜철 | 2022-09-26 14:25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저자 : 이영권, 출판사 : 렌덤하우스중앙“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 하는 힘”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인 신뢰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과 직장인이 기업이나 조직에서 어떻게 신뢰를 얻고 어떻게 그 감정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이해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치열하고 각박해져 가는 무한 경쟁 사회에서 신뢰를 쌓고 키워나가는 것은 직장인들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특성을 만들어 주는 기초적인 요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신뢰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구축할 수 있는 가변적인 힘이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 하는 힘, 신뢰’라는 기본 주제를 바탕으로 각 장에 셀프 테스트를 첨부하여 자신의 신뢰지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셀프 테스트는 매우 다양한 유형의 질문을 던져 신뢰의 힘을 객관적으로 수치화시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뢰를 높여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신뢰에 대해 저자는 “신뢰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나 행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함으로써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태도 등의 무형적 가치이다. 신뢰란 나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조직 내부 구성원들 간의 관계에서 또는 조직과 조직 간의 관계에서 서로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 태도, 기대 같은 것들을 총칭”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이 책은 모두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먼저 자신을 신뢰하라”라는 주제로 ‘열매는 신뢰를 증명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2장은 “설득의 힘, 신뢰의 능력”이라는 주제로 ‘설득은 위협보다 강하고 신뢰는 설득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3장은 “신뢰”라는 주제로 ‘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 하는 힘’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4

문화 | 손혜철 | 2022-09-26 08:39

이은봉 시인이 『아프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첫 산문집을 지난 8월에 도서출판 ‘천년의 시작’에서 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秋分)이다. 우렛소리도 멈추고 벌레 소리도 숨는다는 절기에 밤새워 읽어본『아프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의 모든 글은 독자의 오감을 일깨우는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었다.마치 사랑의 화살촉을 글 속에 숨겨뒀다가, 독자들의 가슴에 적당한 깊이로 쏴주는 넓은 아량을 베풀고 있다. 그 고통을 모두 독자의 몫으로 남겨뒀으니, 산문집 또한 읽을거리가 풍성했다.첫 산문집 『아프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는 이은봉 시인의 일대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글이기에, 무엇보다 동시대를 살아온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치유를 가능케 한 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은봉 시인이 소년기와 청년기를 겪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들과 중년기에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저마다의 인생에 빛과 그림자를 교묘하게 얽혀 놓았다. 하지만 어느 틈엔가 각각의 생명의 빛을 발산하고 있는 모습을 재발견하게 된다. 마치 장편소설을 읽는 느낌마저 들게 했다. 그리고 현재 노년기에 이른 시인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지혜와 회화적이면서도 평화롭기까지 한 일상에 깊은 철학을 품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구나 독자들이 천천히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하며, 장소와 날짜까지도 세세히 기록해 뒀다.이번에 출간한 산문집은 1984년부터 2021년까지 시인의 무려 36년 동안의 사랑과 문학 그리고 사회의 다양한 일화를 담고 있다.시인의 나이가 20대 무렵에, 대전으로 피난을 온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산동네에서 같이 하숙집에서 살았던 상영이와 지숙이가 버드나무 여인숙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내용의 글이 바로 ‘아프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였다.이런 소제목으로 책의 이름을 내건 이유를 시인은 본문에서 이렇게 밝혔다.‘나는 시가 소외받는 것들, 아파하고 슬퍼하는 것들, 버려

문화 | 이경 | 2022-09-23 14:31

강경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맨발의 꽃잎들』이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에서 강경아 시인의 시선은 비극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제주를 비롯한 광주, 팽목항, 미얀마, 스페인 광장 등 국내외의 비극적 현장으로 뻗어 있다. 특히 개별화된 슬픔이나 가족사적 경계를 넘어 청년 레이, 노숙자, 제주 4 · 3 관련 유가족, 오월의 어머니 등 집단적인 비극이나 타자들의 아픔에 집중되어 있다.발길 닿는 모든 길이 통점(痛點)이다/매캐한 연기가 뼛속까지 파고드는데/뒤틀리는 비명 소리 돌담을 넘고/부릅뜬 눈과 입들은 둘레를 이룬다/커다란 돌덩이는 비석이 되어/더 깊은 어둠으로 막아버렸다/달이 환하게 비추는 다랑쉬마을/잊혀진 사람들, 묻어버린 진실/속숨허라, 속숨허라/손톱자국이 핏빛으로 스며드는 길/제주의 사월이다―「다랑쉬굴」 전문누가 너희에게 즉결처분의 권한을 주었느냐/여덟 명의 식솔을 거느리는 가장에게/흙을 일구는 가장 외롭고 가난한 농부에게/살뜰했던 윗마을 아랫마을 평화로운 이웃에게/누가 너희에게 손가락총을 겨누게 하였느냐/좌우로 줄을 세우도록 하였느냐―「여순의 푸른 눈동자」 부분강경아 시인은 1948년 12월 군경토벌대에 의한 제주 ‘다랑쉬굴’ 주변의 양민학살사건 현장을 방문하고 국가권력의 폭력에 의해 “잊혀진” 제주인들과 그 때문에 “속숨허라, 속숨허라”, 곧 ‘말해봤자 소용없으니 조용히 하라’는 의미의 현대판 전승에 묻혀버린 “진실”이 마치 살갗을 깊게 파고드는 “손톱자국”처럼 자신의 아픔으로 “스며드는” 것을 느낀다. 말 그대로 강경아 시인에겐 “발길 닿는 모든” 역사의 “길이” “통점(痛點)”인 셈이다.이른바 ‘여순사건’에 관련한 시 「여순의 푸른 눈동자」 또한 “누가 너

문화 | 이경 | 2022-09-22 12:55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저자 : 마루야마 겐지. 출판사 : 바다출판사“취미가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다”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다양한 취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글로 취미와 일이 균형을 이루는 삶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오토바이와 사륜구동차를 타고 달리는 것처럼 오랫동안 이어진 취미부터 사진처럼 몰두하다 어느 날부터 딱 손을 끊어버린 취미, 거기에 눈을 치우거나 소각로를 만드는 등 취미라고 하기에는 소소한 여러 관심사에 대한 호기심까지 다양한 경험을 특유의 신랄함과 진지함으로 풀어낸 책이다.저자는 글 쓰는 게 잘 불리지 않을 때는 낚시를 하면서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해보기도 했고, 자동차 랠리에서 그 힌트를 얻기도 하였다. 때로는 영화를 보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저자는 삶을 빛나게 해줄 취미를 찾아 즐겼고, 어떤 때는 일도 잊고 정신없이 취미에 빠져들기도 했지만, 자신이 다시 문학으로 돌아가리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취미 생활은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저자의 삶을 풀어주는 이완제였고, 빡빡한 집필을 계속하게 하는 윤활유였다.이 책은 다섯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매일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어린 시절부터 경험했던 다양한 23가지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주제는 “낚시”로 낚시와 관련된 8가지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세 번째 주제는 “영화”로 가장 감명을 받았던 영화와 실패작이라고 생각되는 영화까지 10가지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다.네 번째 주제는 “음악”으로 음악에 대한 자신의 취미 생활을 소개해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주제는 “오토바이와 차”로 오토바이로 시작된 자신의 취미 생활이 자동차를 거쳐서 돌고 돌아 다시 본업으로 오게 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샌드백은 쓸데없이 입을

문화 | 전형구 박사 | 2022-09-19 10:10

저자 서울시간호사회출판사 서평섬세한 손길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씨로 가꾸어가는 간호사들의 행복생명을 다루는 일에는 큰 책임이 뒤따른다. 환자들의 일 분 일 초가 소중하며 따라서 의료진들은 항상 긴장 상태로 대기하기 마련이다.특히 지난 코로나 시국에서는 병원에 불이 났다. 수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일상이 마비되었다. 기침 하나가 공포로 번지던 순간들, 그 와중에도 꾸준히 봉사하시는 백의의 천사이자 용사들이 계셨기에 우리는 무사히 그 순간을 지나올 수 있었다.2021년에 나온 『간호사, 세상 밖으로』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번 책 역시 전편과 같이 감동적인 간호사 분들의 일상이 페이지마다 빛나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냉철하게 보이는 간호사 분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임을, 환자 앞에서 울고 웃는 분들임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조개가 이물질이라는 고통을 받아들여 진주로 승화시키듯, 간호사 분들의 희생과 노력, 인내와 의지력은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환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보고 그들의 슬픔이나 불만, 고통을 함께하며 같은 혈육도 하기 힘든 일을 늘 직업으로 삼아 하는 그들의 일상은 하루하루가 전투이다.본서를 통해 간호사도 일을 하며 환자와 보호자와 똑같이 치료과정에서 많은 것을 체감한다는 것은 작은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프로페셔널하게 업무에 집중하기만 하는 듯한 그들의 마음에도 때로는 고통이, 때로는 환희감이 쉼 없이 찾아온다. 그러한 일상의 깨달음들은 차곡차곡 모여 다시 신성한 업무를 수행하는 원동력이 된다.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만들 듯, 작은 일화 하나하나가 간호사와 환자들 모두에게 크나큰 세계의 일부분이지만 결코 사소하지는 않은 생명의 울림을 전달한다. 그곳에서 우리는 간호사의 사랑을 믿고 안심하고 자신의 육체를 맡길 수 있다.본서에 담긴 햇살처럼 따뜻한 일화들과 간호사 분들의 매일매일의 다짐, 그리고 환자와 함께하며 그들이 떠올리고 느끼었던 모든 깨달음들

문화 | 손혜철 | 2022-09-16 15:18

저자 김도운출판사 서평쉽고 재미있게 한 권으로 정리하는 인문학의 기본기술문명이 극도로 발전하면서 인류는 전에 없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환경 파괴, 기후 변화, 자원 고갈, 사회의 양극화와 공동체의 붕괴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삶의 목적과 중심을 잃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기술과 물질만으로는 치유할 수 없는 이와 같은 혼란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인문학의 힘이다. 특히 세계적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은 ‘인문학은 돈이 되지 않는 학문’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격변하는 패러다임을 예측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인재를 주목하고 있다. 이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소위 ‘인문학 붐’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와도 무관하지 않다.그렇다면 이렇게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문학을 빠르고 간단하며, 융합적이고 폭넓은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수필가, 소설가,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이자 한국안드라고지연구소의 소장으로서 문(文), 사(史), 철(哲)을 아우르는 인문학의 지혜를 전파하고 있는 김도운 작가의 신간 『(아저씨도 읽는) 아줌마 인문학』은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인문학을 접하고, 흥미를 느끼고, 일상 속 사유의 기반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돕는 교양 입문서이다.이제까지 인문학은 ‘먹고사는 것과는 관계없으면서 어렵기만 한 학문’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김도운 작가는 이 책 『(아저씨도 읽는) 아줌마 인문학』을 통해 인문학이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켜 주는 중요한 도구라는 사실을 강조한다.또한 이 책은 4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축의 시대’, ‘일원론과 이원론’, ‘인류 문명과 종교’ 등 가장 기본적인 인문학적 기반을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전달해주는 제1장 총체론, 동아시아와 유럽의 역사적 차이, 인류의 운명을 바꾼

문화 | 손혜철 | 2022-09-16 11:01

저자 최현혜출판사 서평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스피치의 세계로 안내합니다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대화를 한다. 대화뿐만 아니라 중요한 자리에서는 발표도 해야 하고 직장인의 경우 업무상 계약을 체결하거나 미팅을 할 때를 포함하여 끝없이 입을 놀려야 한다. 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말’로 이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말을 하고 있을까. 나는 얼마나 제대로 된 언어와 태도, 몸짓을 사용해서 상대를 설득시키고 있을까?사람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거나 비디오로 자신의 활동을 촬영한 것을 보았을 때 거북해하는 경우가 많다. “내 목소리가 이렇다고?” “내가 이렇게 보인단 말이야?” 이런 말을 할 때 우리는 우리의 모습이 우리가 바라는 만큼 ‘진정한 나의 내면’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이다.그렇다면 그것은 우리의 문제일까? 아니다! 꺼끌꺼끌한 돌이 손길을 덜 타 아직 부드럽지 못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말과 행동을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좀 더 설득력 있고, 신빙성 있게 자신의 주장을 전달하는 법,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하고,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법!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얻는지 궁금하다고? 해답은 바로 스피치에 들어있다.본서는 뜻하지 않게 우연히 스피치에 입문한 작가가 스피치를 통해 어떻게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는지, 그 놀라운 기적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초보를 위한 스피치 입문서이다.스피치를 하기 전의 저자는 우울하고 부정적인 마음 상태에 쉽게 사로잡혔다. 그러나 자신을 드러내고 더 나아가 남들을 도우는 과정에서 ‘스피치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삶의 질이 급격히 상승함은 물론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놀라운 경험을 통해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혹시 ‘내가 스피치를?’ ‘에이, 나는 소심해서 안 돼’라

문화 | 손혜철 | 2022-09-14 18:04

100년 이래 가장 둥근 추석 달을 보기 위해 창문을 활짝 열었다. 진노랑 빛 둥근 달이 구름 사이로 떠오르자, 무언가 가슴으로 가득 차는 느낌이 들었다.둥근 달을 보며, 류경애 수필집 『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을 펼치고 책상에 앉았다. 표지가 온통 진노랑이다. 백 년 만에 뜬 둥근달의 색과 같았다. 내가 예쁜 줄 알았다며, 거울을 보는 예쁜 중년 여성이 책머리 위에 날름 올라서서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미소를 살짝 지어 보였다.류경애의 첫 번째 수필집『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 도서출판 ‘이든북’에서 출간되어, 독자를 만난 지 불과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다.제1부 콜라비를 닮은 그녀, 제2부 포개진 밥공기, 제3부 마음을 찍는 AI, 제4부 조미료 1ts로 구성되어 있다. 더구나 수필 속에는 따뜻한 작가의 심성과 가족애가 잔잔히 흐르고 있어 읽는 내내 훈훈한 미소가 감돌았다.또한, 류경애 수필가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스스럼없이 불러내 현재의 나와 마주하게 했다. 그리고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주옥같은 말을 끝없이 쏟아냈다. 더욱이 수필 간지마다 작가의 기억을 반추할 수 있도록 사진과 삽화를 적절하게 배치해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류경애 수필가는 대전 구즉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농촌 고향마을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들로 가득한 글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했다. 특히나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다. 결혼해서 시어머니로부터 외모가 빠진다는 소리를 듣기 전까지 자신이 무척 예쁜 줄로 알고 살았다. 그런 수필가의 능청스러우면서도 맛깔스러운 입담에 금세 감동의 손뼉을 쳤다.류경애 수필가는 샘머리문학동인회 동인지에 『풀벌레의 사랑』 시를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문학저널』에 수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을 해, 본격적으로 수필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녀의 수필집 『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생활 주변 이야기를 담아낸 수필이기에, 뜨거운 홍

문화 | 이경 | 2022-09-14 02:36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저자 : 나츠오 사에리, 출판사 : 열림원“늘 똑같은 매일은 아주 조금 더 사랑하게 해 주는 48가지 방법”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삶의 무게가 가벼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 무거운 삶을 짊어지고 가야되는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사랑을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따라서 이 책은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결국 나를 아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저자는 나를 둘러싼 현실이 팍팍하고 두려울 때, 절대로 자기 자신을 향해 ‘용기를 내라’거나 ‘힘내라’고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 말은 자기 자신을 더없이 깊은 불안과 끝없는 경쟁 안으로 더 깊숙이 밀어 넣는 것일 뿐, 나 자신의 진정한 행복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 책은 모두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안 풀리는 날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라는 주제로 일곱 가지의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두 번째 파트는 “나를 풀어 주고, 아집에서 해방시킨다”라는 주제로 열 가지의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세 번째 파트는 “즐거운 일부터 시작해도 좋다. 활기차게 살아도 좋다”라는 주제로 여섯 가지의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네 번째 파트는 “내게 따뜻하게, 다른 사람에게 따뜻하게”라는 주제로 열한 가지의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다섯 번째 파트는 “사랑스러운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열네 가지의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하지만 느슨한

문화 | 전형구 박사 | 2022-09-12 11:41

청주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갤러리청주(GCJ)에서는 오는 9월14일부터 10월31일까지 한국유명작가의 판화 “보다 가까이”를 개최한다.이번전시는 미술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전시라는 의미로 로 정하였고, 갤러리청주가 소장하고 있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중심작가들의 판화전을 기획하였다. 수없이 많은 작가들 중 이름을 날리는 작가들에겐 유명해진 분명한 이유가 있다. 판화는 이러한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경제적 부담 없이 쉽게 소장하고 감상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방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옥연, 민경갑, 박생광, 이대원, 이숙자, 이한우, 양태석, 장두건, 천경자 등 약 20점 정도의 판화를 만나볼 수 있다.세계의 유명 갤러리들이 몇 년 전부터 하나 둘 서울에 둥지를 틀고, 2022년 9월엔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프리즈가 한국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세계 각국의 유명 갤러리와 작가 그리고 이슈를 몰고 다니는 유명 컬렉터들이 대거 한국으로 몰려왔다. 불과 70년 전 타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던 아시아의 작고 볼품없던 나라가 어느덧 세계 경제, 문화, 기술의 중심에 서 있다.역사적으로 미술시장은 자본과 철저히 공조하여 성장해왔다. 우리나라의 예술문화가 아무리 심오하고 대단하여도 한국의 경제력이 뒷받침 되지 않고 취할 이익이 없다면 세계인들(즉, 거대 자본을 움직이는 이들)은 한국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들이 취할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일까? 그 답은 우리 미술시장이 걱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첫째 목적은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 미술시장에 뿌리내려 돈 많은 한국인 컬렉터 군을 형성하자는데 있다.또 한 가지는, K-팝,ㆍK-문화, K-스포츠, K-영화, K-문학, K-드라마와는 달리 K-미술이 아직 제값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프로작가와 아마추어 작가들의 시장가가 아직 확연히 구분 되지 않는 현실에서 외국인들에게 또 하나의 매력은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작가들 작품을 말도 안 되는 헐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문화 | 이경 | 2022-09-06 18:38

스페셜올림픽 코리아태권도 대전·충남(위원장 오노균)위원회 주관과 닥터88 후원으로 오노균 위원장과 대전시 의회 김진오 제1부의장, 황경아 시의원(복지환경위),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윤경열 행복원 이사장, 발달장애인 태권도선수,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7월23일 대전에서 열린 제1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대회의 성공 개최에 따른 이치현 대표를 비롯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이 후원한 태권도 상징물 및 배지 등을 발달장애인 선수들에게 수여했다.또한 추석을 맞아 대명라이온스클럽 (회장 최매화)에서 선수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위로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제15회 태권도의 날`을 맞이하여 발달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 활동을 권장하여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태권도 등 생활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해 달라는 조례 개정을 위해 시의회 황경아 의원을 통해 시민 청원으로 접수할 것을 결의했다.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들에게 국기 태권도를 포함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도자양성, 스페셜올림픽대회 지원, 국제대회 유치 등에 대한 지원시책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결의했다.오노균 위원장은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일에 태권도가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태권도 진흥과 태권도 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로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Together We Can으로 함께 즐기는 국기 태권도가되기 위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었고, 제2회 스페셜올림픽 태권도 대회는 충남지역에 개최를 준비하여, 전국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의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 송인승 기자 | 2022-09-06 15:51

빈혈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질환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빈혈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고 빈혈을 진단과 치료가 쉬운 단순한 질환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다.이를테면 빈혈을 의심하여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자기 스스로 빈혈이라고 진단하여 약국에서 빈혈의 주된 치료제 중 하나인 철분제(소위 ‘빈혈약’이라고 하여 구입하는 대부분의 약들은 철분을 경구로 보충하는 목적의 철분제이다)를 구입해서 한 두 달 복용하다가 증상이 개선되어 중단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학교 또는 직장 신체검사에서 빈혈을 진단받은 적은 있지만 바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병원을 방문하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한다.어지러운 증상은 무조건 빈혈이라고 생각해서 어지러움 때문에 혈액내과에 내원해서 혈액검사를 해보니 막상 정상인 경우도 의외로 많다(이런 경우 결국 이비인후과적인 문제로 판명되거나 신경과적 이상이 근본 원인으로 밝혀지기도 한다). 반면에 숨이 차거나 손, 발이 저린 증상, 손톱모양의 변형, 맛을 잘 못 느끼거나 혀의 통증을 느끼는 증상, 비누나 종이 같은 음식이 아닌 물건 또는 얼음을 자꾸 먹게 되는 이미증(pica), 고령에서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잠들기 전에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 때문에 다리를 움직이면서 잠을 설치게 되는 ‘하지불안증후군’ 같은 증상들이 빈혈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정작 잘 알지 못한다.빈혈의 원인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잘 못 먹어서’라고 단정 지어버리지만 요즘처럼 생활환경이 나아져 풍족해진 시대에는 섭취부족으로 인한 영양 결핍보다는 철분이 몸 안에서 빠져나가 (출혈을 통해서) 철분이 부족해져 빈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따라서 철분이 빠져나가는 근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위궤양, 치질, 염증성장질환 (크론, 궤양성대장염) 같은 출혈성 위장관 질환이 원인으로 숨어 있을 수도 있고 처음에는 빈혈로 내원했지

문화 | 손혜철 | 2022-09-06 12:18

- 김좌진 장군, 김창숙 선생 등 독립운동가 4,244명의 활동과 생애 수록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과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신용하)는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5~7권)을 발간했다.이번 발간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5~7권)에는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서훈된 독립유공자 가운데 ‘김연배’부터 ‘남재정’까지 1,814명의 활동과 생애가 수록되었고, 이로써 현재까지 총 4,244명(1~7권)의 독립유공자가 인명사전에 담기게 되었다.특히‘청산리전투의 지휘관’ 김좌진 장군, ‘유림계열 지도자’김창숙 선생, ‘동양척식 투탄 의거의 주인공’나석주 의사, ‘만주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선생 등 여러 독립운동가의 삶과 활동을 다루었다.이를 위해 120여 명의 한국 근·현대사 전공자들이 집필자로 참여하여 독립운동가 한분 한분의 삶의 역정과 독립운동 활동을 사실 그대로 기록함과 동시에 그동안 독립기념관에서 수집한 사진과 다양한 자료들을 함께 제공하여 입체적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또한 독립운동가 전문사전으로,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서훈받은 모든 독립유공자 수록을 목표로 진행되어 그동안 독립운동가임에도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들의 일대기까지 조명함으로서 기존의 백과사전이나 인물사전과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독립기념관은 이미 『한국독립운동사사전(총론)』(전2권, 1996)과 한국독립운동사사전(운동·단체편)』(전5권, 2004)을 간행하여 한국독립운동사의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2019년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민족대표 33인과 임시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수록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특별판)』(전3권)을 간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독립기념관은 2020년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1~2권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 5~9권(8~9권은 연말 발간), 202

문화 | 손혜철 | 2022-09-06 10:56

류경애의 첫 번째 수필집『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가 도서출판 이든북에서 출간되었다.류경애 수필가는 대전 구즉마을에서 태어났으며,샘머리문학동인회 동인지 『풀벌레의 사랑』에 시를 발표하며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또한,『문학저널』 수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였다. 류경애 수필가는 한국문인협회, 시간문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수필집 『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생활 주변 이야기를 담아낸 수필이다.류경애 수필가는 첫 수필집을 펴내며, 서정적 감정을 일상 속에 녹여 가치있는 인간의 모습을 펼쳐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작업과정을 설명했다.김수남 소설가는 류경애의 수필집『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출간을 기념하는 격려의 글을 남겼다.‘류뭉치의 에세이 42편은 논어의 말을 인용하면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一言以蔽之 曰 思無邪)다. 생각은 부드럽고 사악함이 없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담백하게 쓴 작품이다. 글로 쓴 '몽유도원도'다. 복사꽃 핀 화려한 마을을 찾으려고 떠들썩한 소란을 피우지도 않는다. 조각배 한 척을 감추어 두긴 했지만 007 제임스 본드의 최첨단 모터 보트가 아니라 노를 저어가는 작은 배다.‘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 이 말은 류뭉치의, 자기성찰의 결과물이다.뭉치씨는 지금 산티아고를 향하는 생애의 순례자다. 그렇다. 누구나 남몰래 나르시시트의 편모를 감추고 있다. 자기성찰은 성취의 시작이다. 이 에세이집은 앞으로 뭉치씨의 브랜드가 되어 그녀의 여생을 따라다닐 것이다.’또한, 최성배 소설가는 (한국문인협회 이사) ‘글로써 마음을 표현하는 일은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책으로 읽게 되는 독자님들의 이해력은 다양할 것인 바, 그 모든 분의 공감에 딱 부러지게 부합되기는 어렵다. 같은 시기를 보냈다고 해도 저마다의 환경과 삶이 다를 것이기에, 류경애의 수필은, 삶에서 얻어져 곰삭은 자잘한 이야기들이다.다독과 스스로를 성찰하여 편 편마다 생의 궤적이 뚜렷하다. 앳된 추억과

문화 | 이경 | 2022-09-05 16:58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저자 : 류광현, 출판사 : 서울문화사“31개국 170명 기업가를 만난 열혈 청년의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 도전기”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30대를 눈앞에 두고 현실에 안주하며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던 저자가 이라는 책을 보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이라는 책을 추천받고 세계일주를 계획하게 되고, ‘기업가를 만나는 세계일주’라는 아이템을 정하게 된다.기업가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 직접 후원금을 유치하기 위해 후원해 줄 만한 기업체를 선정해 그 중 82개 회사 대표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적은 손편지를 보냈고, 32번째 편지만에 한 대표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360만원의 후원을 받게 된다. 이후 주변에서 후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전 세계 한국인 기업가를 만나기 위한 여정을 떠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이 책은 저자가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를 기획하게 된 계기부터 후원금을 유치해서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남미에서 145일, 아프리카에서 126일, 유럽과 중동 및 아시아에서 83일을 머물면서 기업가들이 저자에게 들려준 꿈과 도전, 그리고 성공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들을 수 있다.이 책은 모두 4개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은 “내가 들어갈 ‘판’이 없다면 내가 ‘판’을 만든다”는 주제로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를 기획하고 후원금을 유치하는 등 세계 일주를 떠나기 전에 준비를 하면서 설레고 불안했던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Part 2 “살아있는 신화, 세계 속의 코리안 CEO들을 만나다”는 남미에서 145일 동안 &lsquo

문화 | 전형구 박사 | 2022-09-05 10:16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하고, 세계유산의 가치 전달 및 대국민 홍보를 위해 9월 2일 11시부터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돈암서원에서 백성현 논산시장,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과 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돈암서원 추향제를 시작으로 학술강연, 제막식, 등재 3주년 기념식 행사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순으로 이어졌다.돈암서원 추향은 이배용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이 초헌관을 사계종손인 김선진이 아헌관, 남간사유회 회장 송준빈이 종헌관을 맡아 진행됐다.세계유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있다고 인정하여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한 유산을 말한다.2019년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돈암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 9곳을 세계유산에 등재하였다.′한국의 서원`은 9개의 서원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이들 서원은 처음 만들어지고 운영되던 시절에는 해당 지역 최상위의 중요한 사립교육 기관 이었다.학생들은 서원에서 모여 공부하고, 지역 지식인들은 이곳에서 지적•사회적으로 교류했고, 서원이 배향하고 있는 선현들에 대한 제사를 지내 왔다.현재 남아 있는 건물들과 기록물 그리고 주변의 경관까지 모두 당시의 기능을 알려주는 역사적 증거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돈암서원은 1634년(인조12)에 창건 되었다.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기호유학의 대표적인 서원이다.서원은 예학의 종장인 사계 김장생 사후에 그의 제자들과 유림들이 창건하였으며, 조선중기 이후 우리나라 예학의 산실이 되었다.헌종 원년(1660)에 사액을 받았으며, 고종 8년(1871)에 흥선대원군이 전국 650여 개에 해당하는 서원들에 훼철령을 내려 47개만 남겼을 때에도명백을 유지한 서원이다.숭례사(崇禮祠)는 `예를 숭상하다′는 의미의 숭례사란 현판

문화 | 송인승 기자 | 2022-09-05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