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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SPACE KC’ 갤러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9번길 20, 판교스타트업캠퍼스 2동 2층) 개관전이 김선태 작가의 작품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通路(통로)’라는 주제로 인생의 지나가는 여정을 21점의 화폭에 담아 관객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김 작가는 “회화는 색의 깊이와 힘, 형태의 소리와 느낌으로 개념을 거부하며 비밀스런 이야기를 드러낸다”며 “감추어진 육체의 경계와 만나는 사물과의 접촉은 색과 형태에 깊이를 더하여 그 틈새를 열리게 한다”고 말한다. 이어 “그 틈새로 흘러내리는 방황과 좌절이 색의 깊음을 더하여 황홀하며 광대하다”고 전한다.1월 16일 5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2월 29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김선태 작가의 예술세계에 빠져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ART SPACE KC’ 갤러리 최재홍 대표는 “김선태 작가는 판교스타트업 캠퍼스 메인 작가로 국내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올곧게 펼쳐나가는 추상 작가”라며 “스타트업 캠퍼스가 지향하는 가치관에 걸맞는 예술세계를 지향하고 있기에 개관전 초대작가로 초빙했다”고 전했다.김선태 작가는 1983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988년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 1991년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 대학원, 1993년 파리국립미술대학을 졸업했다.1997년 문예진흥원 1기 입주 작가, 2004년 국립고양스튜디오 1기 입주 작가로 개인전 25회, 2인전 1회, 다수의 단체전 등을 하며 치열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6년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대전시립미술관)을 개최한 바 있다. 구랍 10월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갤러리 초이에서 개인전을 한 후 올해 들어 첫 전시이고 갤러리 개관전이라는 점에서 한층 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문화 | 도복희 | 2020-01-17 15:50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래 서 있는 일이 많거나, 격렬한 운동을 할 때 갑자기 사타구니 한쪽이 불룩 튀어나오거나 작은 공 크기의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손으로 누르거나 누워서 휴식을 하면 잠시 사라지지만 활동을 재개하면 다시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탈장 진단을 받는다.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이다. 유성선병원 외과 최병민 전문의의 도움말로 탈장에 대해 알아본다.◆ 대부분은 복벽에서 발생 … 소아는 체질, 성인은 노화와 과도한 복압 상승이 주요 원인탈장은 신체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복벽(배 안 앞쪽의 벽)에 발생한다. 근막과 복벽이 약해져 구멍이 나면서 그 틈으로 장이 밀려 나오는 것인데, 가장 흔한 형태가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이다. 대부분 소아의 경우 선천적으로 복벽의 틈새를 갖고 태어난 경우에 발생하며, 성인에서는 노화로 복벽이 약해지고 과도한 복압 상승이 동반될 경우 발생한다. 그 외에 대퇴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 생기는 대퇴 탈장, 수술 상처 부위에 생기는 반흔 탈장, 배꼽 부위의 약해진 부분을 통해 발생하는 제대 탈장 등이 있다.◆ 자가진단도 가능 … 손으로 탈장 부위 느낄 수 있어탈장이 생겼다고 하면 반드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진 않다. 초기에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작은 돌출이 느껴지고, 탈장 부위에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그러나 증상이 점차적으로 진행되면 약해진 복벽 내부 내용물의 압력이 높아지고 덩어리의 크기도 커진다. 육안으로 튀어나온 탈장 부위를 볼 수 있어서 자가 진단도 가능하다. 초기에는 손으로 누르거나 누우면 해당 부위가 다시 들어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탈장 부위를 눌러도 잘 들어가지 않으며 돌출 부위에 압통,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장폐색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빠져나온 장이 꼬이거나 피가 통

문화 | 손혜철 | 2020-01-16 09:58

조기조(曺基祚 Kijo Cho) 경영학박사조그마한 몸뚱이 위에 철길 같아 보이는 긴 두 줄이 있어 그게 무어냐고 물으니 젓가락이라 하더란다. 그림을 잘 그리는 어떤 사람이 한 스님의 인상을 스케치해서 준 그림 이야기다. 몸뚱이보다 큰 젓가락? 팔보다 긴 젓가락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있다. 젓가락질을 잘해서 손재주가 많다? 한국인의 섬세함과 정교한 기술력을 자랑삼아 표현할 때 쓰는 자찬사(自讚辭)다. 예전에 중국영화에 등장했던 긴 젓가락은 공격과 방어의 무기로도 쓰였다. 젓가락 위에 접시를 얹어 돌리는 것은 재주에 들지도 않았다. 그러니 한국인이라고 특히 젓가락질을 잘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아는 스님 일행과 식사를 하면서, 아니 공양을 하고는 설거지 이야기로 이어져서 대화가 만발했다. 음식 만들기는 재미있는데 식후에 설거지는 귀찮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요리라고는 라면 끓이기와 계란 스크램블 정도가 실력인 나는 별로 할 말이 없어 설거지 감을 줄이려 노력한다고 했더니 예를 들어보란다. 계란 스크램블은 반숙 프라이를 하다가 뒤집기에 실패해서 으깨어 버린 것이지 처음부터 의도했던 작품은 아니다.절에서는 발우 공양을 한다고 들었다. 발우(鉢盂)라는 목기 밥그릇으로 식후에 밥풀까지 남김없이 씻어 먹고는 깨끗이 닦아 개인장구로 관리한단다. 마치 사람들이 자기 칫솔이나 안경을 관리하듯이..... 일(수련)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아야 하고.밥 먹은 그릇에 숭늉을 부어 먹는 일은 당연했다. 그 그릇에 커피를 부어 마시면 안 될까? 이것을 질문하고 의견을 들어 보았다.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는 안하겠다는 사람과 그러면 무슨 맛으로 먹느냐? 커피는 커피 잔에 먹어야만 한다는 사람..... 분분하고 다양했다. 나는 빈 밥그릇에 물이나 국을 덜어, 식혀 먹는 경우가 흔히 있다. 뜨거운 것을 후후 불며 기다리느니 부으면 금세 식어, 바로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식후에 나오는 커피믹스 한잔은 너무 달고 약간 양이 많다. 절반정도를 빈 밥그릇에 덜어 마시고 나머지는 컵에 그대로 남긴

문화 | 이경 | 2020-01-13 15:24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저자 : 위지안 출판사 : 예담이 책은 서른 살에 세계 100대 명문대 교수가 되어 ‘에너지 숲 프로젝트’를 정부에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던 저자가 갑작스럽게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들 돌아보며 깨달은 것들을 정리한 에세이다. 뼈가 산산이 부서지는 고통 속에서도 삶의 끝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회고하는 저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통해 그녀의 짧은 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이야기 주제는 ‘삶의 끝에 서서’이다.한 아이의 엄마이자 푸단대학의 교수로서 네 발로 뛰어도 모자랄 만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던 저자는 어느 날 자전거를 타다 허리를 접질려 치료를 받던 중 암 선고를 받게 된다. 그것도 이미 뼈까지 전이되어 손쓸 수 없는 상태였다. 힘든 공부 끝에 박사 학위를 받고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치려는 순간에, 아이가 이제 막 ‘엄마’라는 말을 시작한 순간, 그리고 외동딸이 제 손으로 벌어 부모님께 새 옷을 사드릴 수 있게 된 순간에 암 환자가 되었다.하지만 최악의 상태에서도 그녀는 뼈가 부서지고 녹아내리는 고통 속에서, 어제도 내일도 없이 주어진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기 위해 매일매일 블로그에 ‘생명 일기’를 적어 게재했다.두 번째 이야기 주제는 ‘삶의 끝에서 다시 만난 것들’로 저자는 블로그에 생명 일기를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다음에 해야지’라든가 ‘내일 해도 늦지 않아’라는 말로 미루어온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며 조금 늦추기도 하고, 소홀하기도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를 깨닫는다. 그녀는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

문화 | 손혜철 | 2020-01-13 10:07

세상은 하얀 천 위에 요술로 그려진 그림이다. 라는 에 나오는 내용의 글이 있다.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서 천연 유기농으로 피부 관리를 도우며 힐링을 하는 올가휴의 김재윤 이사를 만나본다.어떤 습관이든 반복이 되면서 그 결과는 곱절로 불어나는 법이다. 특히 좋은 일로마음속으로 세상의 하얀 천 위에 요술처럼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결과에만 집착하지 않는다.다시 말하면 목표에 아낌없이, 어떤 것에 한눈팔지 않는 다는 말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용기 있게 살아온 과정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보게 된다. 마음을 되새기면서 마음 밖으로, 즉 세상 밖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사람은 마음먹는 대로 되리라 볼 수 있다.경희대학교 대학원 조안진 겸임교수, 필자, 올가휴의 김재윤 이사, 강희방 회장의 사진 모습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극복하고 성취감으로 자신감에 충만 했던 순간들을 기억 할 수 있다. 살면서 슬럼프의 과정이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인생은 연속의 연속이다. 자신의 본성이 어떤 것이든 그것에 충실하면 본성이 이끄는 대로 따르다 보면 누구든지 성공 할 것으로 본다. 새로운 뷰티로 세상 밖에 하얀 천 위에 요술처럼 그림 을 그려보는 올가휴의 김재윤 이사는 자기 자신의 노력을 스스로 신뢰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하리라 본다.okjoojeon@naver.com 전옥주 기자

문화 | 전옥주 | 2020-01-12 22:54

인간의 기본적인 속성 중의 하나인 온화함의 실천은 곧 마음이다. 스스로 선택하고 실천하면서 자식과 아이 사랑의 목적은 가치가 있다고 느끼면서 행복의 길을 찾아 가는 하은경 원장의 부부 이야기를 들어본다.행운은 마음의 준비가 있는 사람에게만 미소를 짓는다. 라고 하는 파스테르의 말이있다. 쌍둥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 너무 행복해 하는 하 원장 부부는 아이 낳는 것을 장려하고 영아보육의 중요성 알고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저 출산이 심각하다고 하는 요즘에, 4대가 함께한 가족 나들이를 하는 사진의 모습에서 현 정부의 저 출산 극복의 의지가 보인다. 남들이 하기 어려운 일을 가뿐히 실행하고 있는 하은경 원장의 부부에게 박수를 보낸다. 우리가 살면서 부드러운 따듯한 접촉은 반드시 신체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가족에게도 실천적 사랑으로 실행하는 결과는 사회를 온화하게 만들면서 힘을 주기도 한다.즉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친절한 대접을 받고 자라나는 손자손녀들은 성인이 되어도 온화함의 특성으로 사회를 따뜻한 관계를 맺을 것으로 필자는 보고 있다. 김윤수 교사는 임신 중에도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것에 즐거움으로 슬기롭게 생활해 왔다. 역시 가정의 공동책임으로 볼 줄 알고 있는 하은경 원장의 견해가 매우 지혜롭다.저 출산이 심각한 요즘에 아이 낳는 것을 장려하고 실천하는 하원장의 남편은 직장까지 정리를 하고 손자 손녀를 돌보고 있다. 필자는 그를 애국자라고 본다. 우리가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 넘어져 다쳐도 다시 일어나 노력을 하고, 또는 공부를 할 때도 모든 일이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것의 중요함을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노력한 만큼 가치 있는 결과를 얻고 삶의 가치를 찾아내는 김윤수 교사는 현시대에 아이를 안 낳으려는 사람들에게 삶의 가치를 새로이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게 한다.친절한 마음과 온순하고 보살핌이 자발적이면서 자연스러운 하은경 원장은 최고의 교육 철학으로 인성교육을 매우 중요시 하고 있다. 즉 하원장의 보육에 대한 철학과 튼튼한 뿌리를 통해서

문화 | 전옥주 | 2020-01-12 09:10

대전 ‘옛터민속박물관’ 에서 ‘홍랑’이란 트로트를 불러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가수 민수현을 만났다. 대전에서 나고 자란 가수 민수현은 신곡 ‘첫사랑’ 발표로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큰 꿈을 꾸고 있었다.2014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SH엔터테이먼트(대표 문명곤) 소속 민수현은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은 가수로 알려져 있다. 클래식 작곡을 전공해 음악적 재능과 소양을 키워오던 중에, 지인의 조언으로 가수의 길을 시작했다.가수 민수현은 2014년 1집 ‘내 청춘아’를 시작으로 JTBC 히든 싱어3, 태안군 만리포 가요제 홍보대사, 온프랜즈 전국 지역아동센터 홍보대사, 2017년 가요TV 뮤직어워즈 신인상 수상, KBS 가요무대 다수 출연, 진주 남강 특집 가요무대, 영동군 특집 가요무대, KBS 전국노래자랑 출연, TBN 서울 교통방송과 각 지역 TBN 교통방송, MBC 지방방송 다수출현 등 전국을 돌며 신명나게 활동하고 있다.20대 청년 민수현의 트로트 사랑은 나날이 커갔으며, ‘나훈아’ 가수의 공연을 보며 트로트와의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2집 타이틀곡 ‘홍랑’을 발표한 인연 또한 남달랐다. “우연한 기회에 미완성된 상태에서 노래를 듣게 되었다. 이호섭 작곡가의 곡으로 조선시대 실제 인물의 지고지순(至高至純)한 사랑의 내용을 담은 곡인데, 노래를 듣는 동안 소름이 돋아 운명의 곡이라 여겨 받게 되었다”라며 필연적인 만남이었다고 한다.민수현 가수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개인 콘서트를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팬들이 보내주신 건강식품과 제철 음식, 각종 선물에 너무너무 감사하다. 일일이 찾아뵙고 감사 인사드려야 하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항상 팬들의 사랑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답하는 새해가 되겠다”라며 진심 어린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팬들의 마

문화 | 김현우 | 2020-01-08 15:49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저자 : 리처드 돕스·제임스 매니카·조나단 워첼 공저, 출판사 : 청림출판“산업혁명보다 10배 더 빠르고, 300배 더 크고, 3,000배 더 강하다”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세계적 컨설팅 그룹 맥킨지 앤드 컴퍼니의 경제연구조직인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가 25년간 연구한 결과물로 원서명은 《No Ordinary Disruption》이다. 18세기 영국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산업혁명은 하나의 힘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강력한 힘 4가지는 엄청난 영향력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엄청난 4가지 힘으로 나타나는 변화는 산업혁명과 비교해보면, 10배 더 빠르고, 300배 더 크고, 그 영향력은 3,000배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은 느끼고 있지만 그것이 가져올 전체적인 영향력까지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저자들은 “25년간 지속되었던 대안정기의 시대는 끝났으며, 앞으로는 4가지 메가 트렌드가 세상을 새롭게 만들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4가지 메가 트렌드는 첫째, 경제활동과 경제 역동성의 중심지가 신흥국의 도시로 이동하고 있다. 둘째, 기술의 경제적 영향력이 가속화되고, 범위와 규모도 커지고 있다. 셋째, 세계 인구는 점점 더 고령화되고 있다. 넷째, 교역과 자본, 사람, 정보의 이동을 통해 세계가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오늘날 세계 경제는 모든 면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도시화와 소비, 기술과 경쟁, 고령화와 노동력처럼 모든 변화가 서로 연계되어 있고 각 요소를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만큼 변화는 예상하기 어렵고, 그 영향력도 더 막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다가올 변화와 그 원인을 분석하고, 불투명한 미래를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이

문화 | 전형구 박사 | 2020-01-06 10:30

날씨가 무척 추운 한겨울 날씨엔 체온도 함께 떨어지기 쉽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뇌졸중의 80% 가까이를 차지하는 급성 뇌경색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게 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혈관에서 혈액을 공급받던 뇌조직은 더 이상 산소와 영양분을 받을 수 없게 되고, 불과 2~3분만 지나도 뇌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한다. 시간이 좀 더 흘러 손상 범위가 광범위해지면 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등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한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치료를 해도 회복되지 못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치료를 받으러 가야 한다. 급성 뇌경색 환자의 응급치료에 대해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이창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혈관에 혈전 있거나 혈관 자체 문제 있으면 뇌혈관 막혀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게 되는 원인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혈관 속에서 생긴 혈전이 혈액을 타고 흐르다가 뇌혈관을 막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동맥경화나 혈관 박리 등 혈관 자체의 문제로 뇌혈관이 점점 혹은 갑자기 막히는 경우다. 동맥경화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과도한 음주, 흡연, 노화 등으로 인해 혈관벽에 지방이나 혈액 성분이 끼어 점차 두꺼워지는 현상이다. 혈관 박리는 여러 겹으로 이뤄진 혈관벽이 손상으로 층층이 분리돼 나무껍질처럼 되는 것을 말한다.◆ 혈관 막히면 늦어도 6시간 안에 막힌 곳 뚫는 치료 받아야혈전은 혈액의 정상 성분인 혈소판, 백혈구, 적혈구 등이 서로 뭉쳐 덩어리가 된 것을 말한다. 혈액이 혈관 밖으로 흘러나올 때 형성되고, 정상적인 경우엔 혈관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혈액 성분에 문제가 생기거나 심장질환 등으로 혈액의 흐름이 정체되는 경우 혈전이 발생할 수 있다. 혈관이 막히면 막힌 곳을 뚫는 재개통 치료를 늦어도 6시간 안에 받아야 한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성공적으로 재개통됐다고 해도 뇌세포가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 또

문화 | 손혜철 | 2020-01-06 10:27

이경(소설가, 불교공뉴스 편집이사)절에서 둥지를 틀던 때가 있었다. 빈 절에 공양주로 들어가 글을 쓰겠다고 오기를 부렸던 시절이 한 때 있었던 것이다. 절에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열반한 비구니 스님의 남루한 승복 한 벌과 목탁뿐이었다. 공양 간에 남아있는 옹색한 세간들은 꼬질꼬질하니 얼룩져 있었다.비구니 스님이 열반을 한지 2년이 흘러 온기라고는 찾기 힘들 정도였다. 하지만 한 번도 본적 없는 비구니 스님을 떠올리며 청소를 시작했다. 불단 아래의 오래 묵은 짐들과 공양 간 잡동사니를 선별해 청소를 하는 게 소설 쓰는 작업보다 고통이 덜했다. 주인이 바뀌면 묵은 살림을 버리고 새 살림으로 채워야하는데도 그대로 물려받아 썼다. 이런 저런 이유로 세간들이 상처를 입었다. 그래서 성한 물건 하나 없었다. 다치고 아픈 그릇들과 세간들이 마치 내 몸처럼 느껴져 조심스럽게 닦아내고 정성스럽게 청소를 했다.부처님을 극진이 모셨던 아난다가 있었다. 아난다의 삶은 그 자체가 부처님의 그림자였다.아난다는 아누룻다와 함께 석존의 최후를 지켜보았고, 석존의 가르침을 정리하고 경전으로 옮긴 유일한 제자였다. 그는 철저하게 부처님의 그림자로 살았다. 아난다는 석존과 같은 연배였으며, 석존의 나이 55세 때 시종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25년간 그림자처럼 석존을 따라다니면서 모든 일을 뒷바라지했으며, 석존이 병석에 누우면 계를 범해 가면서 특별한 식사를 준비해 올렸다. 모든 것을 버리고 비운 아난다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눈으로 보는 게 전부가 아님을 깨우친 선지자가 될 수 있었다.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었다. 점점 나는 아난다의 삶을 살아낼 수 있다고 오기를 부렸다. 사실 알 수 없는 기운에 이끌려 바지가 헤지도록 대웅전과 도량 주위를 쓸고 닦아냈다. 불두(佛頭)에 앉은 오랜 먼지를 털어낼 때는 합장을 하고 잠시 기도를 올렸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두려웠던 시절이었으니 도량에 쌓인 먼지를 닦는 소지(掃地)는 곧 수행의 일환이었다.겨울 밤, 문틈으로 바람이 우하고 들어왔다. 낡은 지붕이

문화 | 이경 | 2020-01-01 13:07

부친과 함께 의병을 일으킨 산남의진 대장 정 용 기 [鄭 鏞 基, 1862. 12. 13. 〜1907. 9. 2. 경상북도 영천]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정용기를 2020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전 시 개 요〇 기 간 : 2020. 1. 1. ~ 1. 31. (한 달간)〇 장 소 :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〇 내 용 : 충효재 사진 등 7점정용기는 1862년 충절가문으로 알려진 영일정씨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공부를 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다녀야 했지만, 1887년 아버지 정환직이 벼슬에 오르자 함께 상경하였다.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되며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당하자 고종은 정환직을 불러, 군주를 대신하여 장수가 적에게 맞선 중국 고사 ‘화천지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밀지를 내렸다. 정환직이 관직에서 물러나자 정용기도 함께 의병을 일으킬 준비를 하였다.1906년 영천으로 간 정용기는 영천창의소를 설치하여 의병을 모으기 시작했고, 권세가를 비롯한 각종 통문이나 격려문을 지어 의병으로 나설 것을 호소하였다. 같은 해 2월 정용기는 의병 1,000여 명의 추대로 의병 대장이 되었고, 영남지역 의진이란 뜻의 ‘산남의진’을 이름으로 정하여 본격적인 항쟁을 준비하였다.같은 해 4월 아버지 정환직이 경주에 구금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정용기는 급히 경주로 향했지만, 이는 산남의진을 막기 위한 관군의 계략이었다. 결국 정용기는 경주진위대에 체포되어 대구경무소에 구금되었고, 대장을 잃은 산남의진은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산되었다. 4개월이 지나서야 풀려난 정용기는 ‘일제가 만든 외채를 국민의 손으로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하여 영천군 국채보상단연회의 회장으로 활동하였다.1907년 봄 정용기는 산남의진을 다시 조직하였고, 소규모 지역 의병부터 군인 출신까

문화 | 손혜철 | 2019-12-31 17:05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저자 : 대니얼 클라인, 출판사 : 더퀘스트“그때그때 나를 일으켜 세운 문장들 39”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인생의 문제들에 대하여 철학자들의 명언들을 통해 생각해 보고 있다. 저자는 ‘삶의 의미란 지금 이 순간 언제든 바뀔 것이다. 또다시, 그리고 모든 건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이다’라고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다.이 책은 젊은 시절 낡은 노트를 가득 채운 철학 명언을 80살 인생 경험으로 새롭게 정리한 것이다. 저자가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던 시절, 저자는 어떻게 해야 최선의 삶을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읽고 그 글귀를 노트에 옮겨 적어두었다. 여기에 적어둔 에피쿠로스, 파스칼, 니체, 사르트르, 흄, 비트겐슈타인, 카뮈, 베케트 등 철학자와 작가들이 남긴 인생의 좋은 글귀는 저자가 최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해답을 주었다.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자세는 현재를 즐기는 것이다. 저자에게 죽는 날까지 지니고 다닐 교훈 딱 한 가지를 고르라고 하면 자신은 로마의 황제이자 철학자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모든 행위를 인생의 마지막 행위인 것처럼 하라”를 고르겠다고 한다. 수많은 철학자들이 반복해서 ‘지금 여기를 살아라’라고 하는 것은 현재를 온전히 사는 일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이런 점에서 저자는 지속적으로 지금과 다른 것을 원하는 일의 위험성을 설파하는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도 첫 번째 명언으로 에피쿠로스의 말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인생의 의미’라는 묵직한 주제 앞에서도 저자는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것이다.공책을 훑어보다 문득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젊은 시절의 내가 순진했다며 헛웃음을 지었지만, 사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문화 | 손혜철 | 2019-12-30 09:21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오는 31일 저녁 8시부터 새해 1월 1일 아침 10시까지 ‘제16회 국학원 송구영신 축제’를 개최한다.국학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0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하여 한민족 얼의 중심인 국학원에서 한민족의 뿌리를 바로 알자는 취지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행사 첫날인 31일 1부는 국학원 본원 4층 행사장에서 세시풍속 체험 및 브레인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오프닝은 모두가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하고 이어 제기차기, 가위바위보 등 세시풍속 체험을 한다. 브레인스포츠 대회에서는 팔굽혀펴기, 턱걸이, 플랭크, 팔씨름 등으로 체력과 근력을 다진다. 또 풍선릴레이와, 천문명상 이어달리기 등으로 화합을 도모한다.2부는 자정 무렵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다. 2010년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모든 참가자가 함께 한다. 2020년 1월 1일 0시가 되면 새해를 축하하며 참가자 간 새해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새해 덕담으로 우리 조상들이 과거형으로 말했던 것처럼 “2020년에 원한 일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라는 덕담을 서로 전한다. 또한 국조단군께 세배하기 등을 통해 국태민안과 평화통일을 기원한다.이날 새벽에는 흑성산에 올라 2020년 첫해를 맞이하는 해맞이를 한다. 마지막으로 국학원 잔디밭에서 새해 떡국을 먹으며 새해 소망을 이야기하며 격려한 후 마치게 된다.

문화 | 손혜철 | 2019-12-28 13:42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2020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독립기념관의 상징적 건물인 겨레의 집과 경내 통일염원의 동산에서 "2020 온 겨레 한마음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2020년 13회를 맞이하는 독립기념관 해맞이 행사는 일출 전 행사, 일출행사로 구분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일출 전 행사는 독립기념관 정문에서 단풍나무숲길 3km를 등반 후 겨레의 집 큰 마당에서 새해 온 겨레의 발전을 기원하는 참가자의 새해소망 말해보기, 새해 인사 메시지 보내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희망찬 새해를 활짝 여는 일출시간(예정시간 : 7시46분)이 되면, 참가자 모두가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향하여 해오름 카운트다운과 함께 행사장에서 배부한 친환경 소망풍선을 하늘로 날려 새로운 2020년 새해를 감동적으로 맞이하게 되며, 동시에 ‘나라사랑 희망곡’ 합창을 통해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후 독립기념관 통일염원의 동산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온 국민이 함께 떡국을 나누는 “떡국 나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독립기념관 해맞이행사는 오전 6시전까지 독립기념관 정문 안내센터(구 매표소)앞 광장으로 집결하면 안내를 받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독립기념관은 당일 행사 참가자에게 새해소망풍선, 따듯한 차, 그리고 통일 염원의 동산에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http://www.i815.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문화 | 손혜철 | 2019-12-26 15:37

‖ 김창순 전 여성가족부차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임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12월 26일(목)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6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이날 행사에는 협회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직원과 인구, 모자보건사업 등에 공적이 있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으며, 2020년도 사업 추진방향 보고, 임원 선임 등이 진행되었다.제60차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신언항 회장 후임으로 김창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차기 제14대 회장으로 선임되었다.신임 김창순 회장은 서울대학교 사회학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미 버클리대 사회복지학 석사, 연세대학교 보건학 박사를 졸업하였으며,제22회 행정고시 합격,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 및 전주대학교 기초의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전주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2020년도는 협회 창립60주년(2021년)을 1년 앞 둔 한해로 국민과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념행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에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협회는 2020년도 사업 추진방향을 △지역중심의 시민참여형 인구변화대응사업 강화 및 질적 도약 △지역사회 여성과 아동의 건강증진과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 △창립60주년 비전수립과 기념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세부과제를 진행하게 된다.이를 위해 지역과 시민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창립60주년 기념사업회’를 구성하여 협회60년史발간, 기념행사, 국제학술대회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지금까지 잘 쌓아놓은 협회의 인구와 보건 분야에서의 대외인지도를 더욱 향상시키고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조직이 될 수 있는 모멘텀(momentum·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

문화 | 손혜철 | 2019-12-26 14:51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은 26일 오전 대전선병원에서 선병원재단 설립자 고(故) 소재(昭齋) 선호영(宣鎬榮)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을 가졌다.추모식은 선병원 임직원, 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헌화,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추모식에서 소재 선호영 회장의 업적과 선병원 경영철학이기도 한 “우리를 찾는 모든 이에게 언제나 제약 없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한다”는 유훈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1925년 경북 김천에서 출생한 선호영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다 대전적십자병원 병원장으로 1년간 부임하기 위해 대전에 처음 왔다.선호영 회장은 대전에 온 지 1년 뒤 가톨릭대학교로 복귀하는 대신 “대전에 정형외과가 없는데 서울로 돌아가면 환자는 어떻게 하느냐”며 붙잡던 시민들의 만류로 대전에 남아 1966년 대전 최초의 정형외과 선정형외과를 설립했다.선정형외과를 시작으로 1982년에는 선병원재단을 설립해 종합병원으로 본격 발전시켰으며, 선병원재단 4개 병원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 국제검진센터가 오늘날 중부권 대표 의료 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큰 족적을 남겼다.

문화 | 손혜철 | 2019-12-26 10:06

책을 같이 읽고 싶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은 책을 읽고 삶과 지혜를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모임을 만들었다. 작년 1월 나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독서회 회원을 모집했다. ‘사람들이 신청하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괜한 생각이었다. 첫 모임에 나를 포함해 다섯 명이 모였다. 장소는 양산신도시 이마트 근처 투썸플레이스였다. 처음에 나와 뜻을 같이 한 지인 한 명, 50대 후반의 여성 한 명 그리고 20대 중반의 건장한 청년 한 명과 결혼한 지 몇 년 안 되고 아이가 있는 새댁 한 명이 독서회의 예비모임에 참석했다.예비모임을 마친 후 우리 독서회의 정기적인 장소로 양산도서관을 생각하고 방문했다. 약속 없이 방문했지만 도서관 직원 분은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독서회와 독서회 회원의 정보를 신청서에 적었다. 바로 다음 달인 2월부터 우리 초서독서회는 도서관 독서회의실에서 매달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도서관 공식 모임이 되었다. 도서관 직원분의 열린 마음과 멋진 시설을 제공해준 도서관에 감사함이 들었다.이렇게 우리 독서회는 매달 꾸준히 모임을 가지면서 책을 읽어왔다. 새로 회원이 들어올 때마다 이벤트를 갖고 책과 다른 선물을 드렸다. 또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책을 한 자리에 모아서 경매 방식을 진행하여 다른 회원에게 전달하는 ‘북 아나바다’, 정식 모임 외 가볍게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며 삶과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회원 간 ‘번개’를 가지며 모임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진행했다.그동안 읽어 온 책은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좋은 책을 선정해서 읽었기 때문에 간단히 소개한다. 2018년에 《베껴 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명로진 지음, 리마커블), 《논어》(공자 저/김형석 역, 홍익출판사), 《신경끄기의 기술》(마크 맨슨, 갤리온), 《환자혁명》(조한경, 에디터), 《모멸감》(김찬호, 문학과지성사), 《제7일》(위화 저/문현선 역, 푸른숲), 《한국부자들의 부자일지

문화 | 손혜철 | 2019-12-24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