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 동토의 땅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은 어쩌지 못한다. 지난해 늦가을에 떨어진 낙엽이 이불이 되어 주고 눈이 그 위에 또 덮어 추위를 막아 준다. 그 덕에 이른 봄부터 가녀린 봄꽃들은 다시 피어나기 시작한다. 꽃샘바람에 바들바들 떨면서도 가느다란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운다.

봄꽃이 이른 봄에 피는 뜻은 춘궁기에 꿀이 필요한 벌들에게 꿀을 제공하고 너무 조그매서 키 큰 나무들의 이파리 나오기 전에 햇빛을 받아 열매를 맺어야 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3월도 하순에 접어든 요즘 대둔산에도 봄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변산바람꽃, 꿩의 바람꽃, 만주바람꽃, 노루귀, 중의 무릇꽃, 복수초 등이 피어나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현호색
현호색
제비꽃
제비꽃
제비꽃
제비꽃
만주바람꽃
만주바람꽃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중의무릇꽃
중의무릇꽃

 

중의무릇꽃
중의무릇꽃

 

중의무릇꽃
중의무릇꽃
중의무릇꽃
중의무릇꽃

 

흰노루귀
흰노루귀
흰노루귀
흰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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