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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이다. 나는 요즘 승가의 일원이 된 것을 너무나 행복하게 생각한다. 특히 인도 성지 순례를 갔다 오면 이런 기운이 적어도 3년 정도는 가는 것 같다. 왜 출가했는지, 출가의 본분이 무엇이며, 비구니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등등 나는 인도에서 그런 근원적인 물음에 답을 안고 돌아온다.꿈 많던 소녀시절, 삶을 그저 아름답게만 생각했던 감상주의적인 문학소녀적인 환상과 동경이 가득했던 세속의 삶, 그곳은 나에게 이상향이 아니었다. 부모형제들은 울고 불고 난리였다.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삶이 이상이 아니었다. 회색빛 승복이 나를 유혹했다. 너무나 성스럽고 정갈해 보였다. 번뇌의 삶과 해탈의 삶의 경계가 바로 회색빛 승복이었다. 무조건 입고 싶었다. 이 길은 나의 길이다. 이런 각오로 세간과 출세간의 경계를 덜컹 넘고 말았다.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다. 다른 세계였다. 뒤 돌아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거울에 비친 나의 자화상은 성녀처럼 보였다.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감에 젖어 어쩔 줄 모르는 삶이 지속되었다. 행자기간을 지나서 말 그대로 비구니가 되었다. 출가자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느끼면서 나의 설계는 시작되었다.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희망차게 잘 진행되었다.그런데 나에게 처음 닥친 문제는 산중에서의 격리된 수행자의 삶이냐 아니면 세속과의 경계에서 전법자로서의 삶이냐 하는 갈등이 생기게 되었다. 은사스님께 상의했더니, 진정한 수행자는 불이(不二)의 삶을 살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세간 출세간이 따로 없다고 하셨다. 처음엔 가슴에 와 닿지가 않았다.이제 어느 덧 불문에 들어와서 탁자밥을 먹은 지도 제법 연륜이 쌓이자, 은사스님의 말씀이 불현듯 현실로 다가왔고, 진리였다. 세간에 뿌리 내리지 못한 출세간의 삶이란 사막의 모래 위에 서 있는 나무에 불과하다는 것을 자각했다. 하여 좀더 적극적인 수행자의 삶을 살기로 하였다.사찰도 잘 운영하면서 포교에도 열심히 정진하고 승가의 일원으로서 동료 비구니 스님들과도 뭔가 잘 해보자는 뜻에서 소임도 마다하지 않는 용기

불교 | 이경숙 | 2018-04-22 11:28

2018년 4월 21일 한국불교태고종 약수암(주지 성파스님)은 사회복지법인 청심원 거북마을에서 인근 지역의 어른들을 모시고 흥겨운 경로잔치 한마당 행사를 치뤘다.봄날씨가 완연하여 햇살도, 바람도, 봄기운의 향기와 함께 거북마을을 감싸며 부처님의 가피를 더욱 돋보이고 있었다.수백명의 어르신들이 운집했으며, 경기소방,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의 차량까지 지원받으며 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대성황을 이루었다.성파스님은 오늘 행사에 후원하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 자원봉사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어르신들, (건강 잘 챙기시고) 재미있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짧은 인사를 남기며 무대에서 내려갔다.그리고 이어서 섹소폰 연주와, 국악 등이 무대를 채우며 흥겨운 경로잔치가 시작되었다.‘약수암 불사 때 기둥을 내가 세웠어.’라는 인근주민 어르신은 ‘스님이 좋은 일 많이 하셔. 이제는 그 고마움을 내가 받게 되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정성스런 비빔밥과 과일로 공양을 하신 어른들은 무대 아래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그간 쌓인 어려움을 훌훌 털어버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성파스님은 매년 이러한 행사를 치루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 경로 효 사상을 실천하며 불교 포교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경로잔치 뿐만 아니라 파주읍 저소득층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연탄 3000장을 기부해오는 등 다양한 선행을 계속하고 있다.성파스님의 이러한 노력은 대기업 LG의 후원까지도 이끌어내며 점점 큰 성과를 이루어내는 등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큰 힘이 되고 있다.일체유심조. 큰 일을 이루어가는 성파스님의 넓은 등을 통해 부처님의 가피가 온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후원 : 참사랑 예술단, 파주추모공원, LG디스플레이, 파주의용소방대, 라이온스 파주코스코스클럽,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슬기학원 등후원문의[거북마을] : 031) 953-4805

불교 | 지수 명예기자 | 2018-04-21 15:12

밀양시 후원으로 BTN불교TV와 BBS불교방송이 공동 제작해 내년 1월 방영제 549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 4월 25일 오전 10시 유 · 불 합동으로 표충사 표충서원에서 봉행 예정호국성지 사명대사 춘추제향 사찰인 재악산 표충사(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대광전에서 4월 16일 오전 11시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 밀양시 이병희 부시장 등 사부대중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대사 다큐멘터리 제작 고불법회’가 봉행됐다.밀양시가 후원하고 BTN불교TV와 BBS불교방송이 공동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이끌고 위기에 처한 조선과 백성을 구제했던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사명대사 다큐멘터리는 표충사, 직지사, 건봉사, 해인사 등지에서 촬영을 해 오는 10월경 마무리하고 내년 1월 방영 예정이다.사명대사(1544∼1610)는 임진왜란 때 의승병장(義僧兵長)으로 활약해 평양까지 진출한 왜적을 무찌르고 방어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일본에 끌려간 3천 5백 명의 무고한 조선백성을 귀환시키는 데에도 외교적 수완을 발휘했다.사명대사는 누란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하고자 가사와 장삼을 잠시 벗어 놓고 무기를 들고 왜적과 맞섰던 구국의 영웅이었다. 묘향산에 주석했던 서산대사( 1520~1604)가 의승병의 팔도도총섭을 맡았지만, 실질적인 승군대장은 사명당 유정대사였다.조정에서는 사명대사의 이 같은 공훈을 높이 기려서 밀양에 표충사(表忠祠) 서원과 사당을 세우고 춘추로 제향을 모시도록 국법으로 정했다.금년 춘계향사(4월 25일 오전 10시)는 제 549회를 맞게 되며, 밀양시, 밀양유림과 표충사가 유 · 불 합동으로 표충사 표충서원에서 춘계향사를 봉행하게 된다.4월 16일 봉행된 고불식에는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스님,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총장이며 한국불교신문 주필 원응스님, 이병희 밀양시

불교 | 이경숙 | 2018-04-20 19:33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일명 은진미륵)을 국보로, ‘김정희 필 대팽고회’ 등 19세기 대표적 학자이자 서화가였던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글씨 3점을 보물로 지정하였다.‘은진미륵(恩津彌勒)’으로 알려진 국보 제323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은 고려 광종(光宗, 재위 949~975)의 명으로 승려 조각장 혜명(慧明)이 주도하여 제작하였으며, 고려왕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당대 뛰어난 조각장의 솜씨를 빌려 탄생한 작품이다. 파격적이고 대범한 미적 감각을 담고 있고 우리나라 불교신앙과 조각사에 있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점이 인정되어 국보로 지정되었다.* 미륵보살(彌勒菩薩): 석가에 이어 미래에 출현하는 부처. 우리나라에서는 미륵신앙이 현세를 구원하는 희망의 신앙으로 수용되어 폭넓게 유행함보물 제1978호 김정희 필 대팽고회(金正喜 筆 大烹高會)는 작가가 세상을 뜬 해인 1856년(철종 7년)에 쓴 만년작(晩年作)으로, 두 폭으로 구성된 예서(?書) 대련(對鍊)이다. 내용은 중국 명나라 문인 오종잠(吳宗潛)의 「중추가연(中秋家宴)」이라는 시에서 유래한 것으로, “푸짐하게 차린 음식은 두부‧오이‧생강‧나물이고, 성대한 연회는 부부‧아들딸‧손자라네(大烹豆腐瓜薑菜, 高會夫妻兒女孫)”라는 글귀를 쓴 것이다.* 예서(?書): 중국 한나라 때부터 쓰인 옛 서체* 대련(對聯): 두 폭의 축(軸)으로 된 회화나 서예작품. 두 폭의 내용과 양식이 연결되며 서로 대칭되는 도상(圖像)을 배치하거나 자수(字數)를 맞춰 한 묶음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평범한 일상생활이 가장 이상적인 경지라는 내용에 걸맞게 꾸밈이 없는 소박한 필치로 붓을 자유자재로 운용해 노(老) 서예가의 인생관(人生觀)과 예술관(藝術觀)이 응축된 만년의 대표작이다.보물 제1979호 김정희 필 차호호공(金正喜 筆 且呼好共)은 “잠

불교 | 손혜철 | 2018-04-20 10:38

징병,징용희생자들과 그들의 2,3세 후손 및 일반 재일교포들에게 안식처가 되게 하기 위하여1977년 교포들이 힘을 모아 건립한 일본 나가노 금강사(대표역원:문해룡)주지 법현(法顯,전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스님의 쥐산(취임)식이 2018년 4월 8일 오전 10시에 일본 나가노 금강사 대웅전에서 여법하게 봉행되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태고종 중진승려들의 모임인 보현도량의 회원스님들,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사찰최고위과정 동문회원들,여러 종단 스님 등 40여명의 스님과 일본 국가사찰인 나가노 선광사 현증원 주지 후쿠시마스님,고야산의 무송스님 등의 스님들과 정정순신도회장,문해룡대표역원(이사) 등 금강사 불자들,고려다도의 명인인 신아자보살,대불련 군포교지원단장 유선재거사,재일교포 등 불자들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되었다.행사는 오전 10시 동참한 대중 모두가 금강사 산문 입구에서,성수원(요사,게스트하우스)과 삼성각,종각,대웅전 앞,불보살님 앞,대중 앞으로 이동하며 함께 한 가운데 신임주지 법현스님이 한글 게송으로 진산인사와 수행,전법서원을 고하는 식으로 전반부를 진행하고 법석에 착좌하였다.이어 금강사 총무 대우스님과 원주 대진스님,신도회장 정정순보살,대표역원 문해룡거사가 가사 장삼과 주장자와 불자 등의 법물을 법현스님에 올리며 진산을 요청하고 법현스님이 받아들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정정순 신도회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하신 법현스님께서 이렇게 멀리 떨어진 나가노 금강사까지 와서 불자들을 지도해주시기로 2017년 5월에 마음 먹고 6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오시고,금강사에 상주하시는 대우스님과 대진스님이 새벽,사지,저녁을 거르지 않고 불보살님께 예경하는 모습에 많이 감동했다’고 하였으며,문해룡 대표역원은 ‘비록 불심은 깊지 못하지만 애국심 하나로 한국불교사찰을 경매에서 구하신 어머니 정정순보살의 뜻을 따라서 법현스님과 스님들 금강사 신도들을 외호하면서 열심히 정진하겠다,아직 금강사 재정현황이 매우 어려워 요사채를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니

불교 | 손혜철 | 2018-04-20 09:15

인도불교의 특징은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인도불교사는 시대별로 구분하여 설명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인도불교사의 시대구분은 학자에 따라 견해가 약간 다르다. 히라카와 아키라(平川彰, 1915~2002)는 인도불교사를 원시불교, 부파불교, 초기대승불교, 후기대승불교, 밀교로 구분했다. 미즈노 고겐(水野弘元, 1901~2006)은 인도불교사를 원시불교, 부파불교, 초기대승불교(大小乘倂立佛敎), 중기대승불교(大小乘學派佛敎), 후기대승불교(眞言密敎)로 구분했다. 그의 분류는 대승불교를 초기ㆍ중기ㆍ후기로 나누고, 후기대승불교에 밀교를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히라카와 아키라는 후기대승불교와 비밀불교(밀교)를 분리시켜 별도로 다루었다.이러한 시대구분의 차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인도불교사의 시대별 특징을 드러내기 위해 편의상 구분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인도에서 초기불교 시대가 끝나고 부파불교 시대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부파불교 시대가 끝나고 대승불교 시대가 성립된 것도 아니다. 대승불교가 성립한 후에도 부파불교는 성행하고 있었다. 이것은 5세기 초에 인도를 여행한 법현(法顯)의 나 7세기 전반에 인도에 유학한 현장(玄奘)의 및 의정(義淨)의 등의 기술을 통해 알 수 있다.인도에서 부파불교와 대승불교는 약 1,000년간 서로 논쟁하면서 공존하고 있었다. 따라서 부파불교 시대와 대승불교 시대를 명확히 구분할 수 없다. 히라카와 아키라는 부파불교와 대승불교가 대립하고 있을 때, 대승불교보다 부파불교가 세력이 더 우세했다고 말했다. “특히 의정(義淨, 635~713)이 인도에 체류하고 있을 무렵에는 대승불교와 소승불교(부파불교)의 구별도 모호해지고 극히 융합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이 시대부터 밀교가 급격히 성행하게 되었다. 요컨대 대승이나 소승 모두가 밀교화 되었으며, 힌두교의 융성 및 회교도의

불교 | 손혜철 | 2018-04-20 08:28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편백 운)는 지난 3월 30일자로 국민은행에 대한 종단채무를 깨끗이 상환했다. 원금 20억 원과 누적이자 30억 원을 완전무결하게 해결함으로써 부채종단이란 오명에서 탈출했다. 일반 서민들도 가정에 빚이 있으면 항상 불안하고 기를 펴지 못하고 짓눌리어서 살기 마련이다.종단은 그동안 빚을 진 종단이라는 압박감에서 대 내외적으로 자유롭지 못하고, 빚을 지게 된 경위를 밝히고 책임을 묻기 위한 긴급조치를 취했지만, 빚 그 자체를 갚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부채를 발생시킨 당사자들의 오판과 무능 그리고 종단의 이름을 아무렇게나 이용하여 악용해도 좋다는 그 마음 자세가 여간 틀려먹은 것이 아니다.부채를 발생시킨 장본인이 지금도 종단의 이름과 재산으로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을 움켜쥐고 있는 것만 봐도 종단과 종도를 생각하는 애종심은 손톱만큼도 없음을 단적으로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다. 게다가 전연 종단과 무관한 사람들이 이사직을 맡고 있고, 측근 상좌도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차차 그 진상이 낱낱이 드러나서 진실이 규명되고 바로 서는 날이 기필코 오리라 확신한다.본래 사찰은 공공의 장소이며 신도들의 재산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다만 본종의 사찰은, 천년이 넘도록 사자상승 법류상속으로 지켜오던 가람에서 하루아침에 밀려나게 됨으로써 오고갈 데 없는 난감한 처지에서 어렵게 개척한 사암들이라서 부득이 개인소유의 사찰로서 등기화되어 있을 뿐이다. 민법상 주지나 교임 개인 이름으로 소유권이 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항상 공공의 재산이며 삼보정재라는 생각으로 사암을 운영하고 관리해서 세세생생 불도량(佛道場)으로 전승되도록 해야만이 불제자로서의 도리가 아닌가 한다.이런 정신에 따라서 종단에 증여한 사암을 개인 것인 양 마음대로 재산을 처분하고 불법점유하면서 실정법만 피하여 저촉되지 않으면 된다는 이른바 ‘법꾸라지’의 꼼수 심보로 일관하는 자들이 종단에 버젓이 활개를 치고 있어도 이를 처단하지 못함은 누구의 책임인가.누구보다도 이런 사정에 밝은 편

불교 | 원응스님 | 2018-04-20 08:23

전북종무원(원장 진성스님)은 지난 4월 1일 종무원청사 영산작법보존회 전수관에서 ‘전북종무원 주지총회’와 함께 ‘태고진묵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각 사찰에서 추천받은 태고종도의 자녀들과 사회단체에서 추천받은 초 · 중 · 고 · 대학생 총 21명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이사장 진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나눔의 장학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태고종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타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 바란다”면서 “학생들도 자신의 자리에서 부모님의 얼굴에 미소가 생길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남을 편하게 해 달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태고진묵장학회의 법인 설립을 목표로 기금을 모으고 노력을 기해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함께하는 전북종무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예산 삽교고등학교 1학년 민경무 학생은 “종무원장스님의 말씀처럼 받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북교구주지총회에서는 지난 3월 10일 열린 ‘제1회 전라북도영산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이끈 총무국장 송운스님(사진 오른쪽)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전달식에 앞서 진행된 전북교구주지총회에서는 지난 3월 10일 열린 ‘제1회 전라북도영산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끈 총무국장 송운스님을 비롯한 각 국장스님들과 소임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읍 일광사 주지 승천스님을 비롯한 소속 사찰에게도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또한 주지총회에서는 ‘종교인 과세’에 대해 세무사로부터 소득신고와 납세방법을 설명 듣고 궁금증과 실제사례 등에 대한 처리방법 등을 설명했다.이날 일광사 주지 승천스님은 태고진묵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과 발간

불교 | 이경숙 | 2018-04-20 08:19

(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 주최, 불교미래포럼(회장 심익섭) 주관으로 4월 1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불자 지성인 등 2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법타스님(조계종 원로의원, 은해사 회주)이 ‘북한불교 동향과 남북불교교류의 방향’이란 연제로 강연회가 열렸다.이날 제5회 불교미래포럼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불자지성인들의 모임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와 불교미래포럼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북한불교 전문가인 법타스님을 초청연사로 ‘북한불교 동향과 남북불교교류의 방향’에 대한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행사는 1부 2부 3부로 나눠서, 1부 입재식, 2부 제5회 불교미래포럼, 제3부 담론의 장 순서로 진행됐다.불교미래포럼 심익섭 회장은 내빈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특히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을 소개하면서 “그동안 종단이 좀 불안정했으나,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께서 취임하신 후 종단이 안정되고 부채도 청산했다는 뉴스를 접해서, 앞으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께서 태고종을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덕담을 했다.불교미래포럼 통섭 수불스님(안국선원장)은 격려사에서 “불자교수님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남북불교교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준비해 오셨는 바, 남북불교교류의 활성화는 남북 사이에 사회 문화적 동질성 유지와 이질성 극복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오늘동참한 여러분께서는 주제에 대해 활발히 토론해 주시고 다양한 고견을 피력해 달라.”고 격려했다.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스님은 축사를 통해 “정치 · 경제 · 문화 분야의 교류도 중요하지만, 종교, 특히 불교교류는 더더욱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한민족사적 관점에서 뿐 아니라 한국의 사상사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남북간의 불교는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조선(한국)불교의 한 축을 형성했던 지나간 영화와 전통을 되살려야 한다고 믿는다.&rdq

불교 | 손혜철 | 2018-04-19 21:34

대한불교천태종은 4월 11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1만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제 18대 총무원장 문덕스님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17대 총무원장 춘광스님의 이임법회도 겸해 치러졌다.이날 도용 천태종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대조사님 무량한 지혜 비할 바 없고 억조창생 구제 원력은 한량없어라. 법신은 상주하사 가피 내려 주시니 자비하신 그 은혜 갚을 길이 없구나.”라면서 “수승한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여 때 맞추어 내리는 비 모든 약초 이롭게 하듯 천태 일승묘법 세상에 두루 펴서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오르게 하라.”고 설했다.제 18대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취임사에서 “주어진 4년의 임기 동안 불조의 혜명을 받들고 종지종통을 바탕삼아 더욱 내실있는 종단이 되도록 신명을 다할 것을 서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태종의 오랜 역사성과 정체성 위에서 사부대중이 한마음 한뜻으로 수행정진과 전법교화에 매진하는 것이 종단과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길임을 깊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전법교화와 함께 시대적 가치와 행복을 구현하는 일에 종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천명했다.앞서 춘광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은 저에게 더없이 귀한 정진의 시간이었고 제불보살님과 종단의 은덕을 갚을 수 있는 기회였다. 행주좌와 어묵동정에 수행 아님이 없고, 찰나 찰나의 호흡지간에 불법 아님이 없다는 옛말의 분명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면서 “이제 방사(坊舍)로 돌아가 그 사무쳐 깨우친 바를 더욱 절차탁마하여 안분(安分)을 수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설정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부회장 회성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문덕스님은 오랜 수행력과 덕망으로 우리 사회에 애국불교 · 생활불교 · 대중불교의 지

불교 | 이경숙 | 2018-04-18 18:49

호남의 명찰, 조계산 선암사는 언제 방문해도 싫증나지 않는 운치와 풍경을 느끼게 한다. 호남은 물론이지만, 전국에서 선암사만큼 가람의 고풍을 고수하고 있는 사찰도 드물지 않을까 한다. 이유야 어디에 있던지 선암사는 한국의 전통사찰다운 자태를 갖고 있어서 자주 가보고 싶은 사찰이다.선암사는 계절마다 독특한 모습을 자아낸다. 겨울은 겨울대로 여름은 여름대로의 멋과 풍모가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를 풍겨준다. 지난 3월 하순쯤 갔더니 매화가 만발해서 장관이었다. 무우전과 칠전선원 사이에 핀 매화는 필설(筆舌)로서는 형언할 수 없는 선경(仙境) 그 자체였다.태고총림 방장이면서 태고종 종정이신 혜초 대종사님을 친견하고 칠전선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선암사의 터줏대감 상명선사가 선원장으로 있는 칠전선원은 태고종 유일의 총림선원이다.한 때는 걸출한 운수납자들이 이곳 칠전선원에서 공안과 씨름하던 선불장(選佛場)이었다고 한다. 선암사는 예로부터 선교율(禪敎律)과 염불진언(念佛眞言)이 강했던 사찰이었다. ‘50년대 불교정화란 미명아래 사찰들이 수난을 당하면서 선암사도 이런 시대의 파고를 비켜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렇지만 강원과 선원만큼은 그래도 명맥을 이어갔고, 작금에 이르기까지 실 날 같은 한 가닥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선원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선원장 상명선사가 버티고 있다.상명선사는 불문에 들어 온지 어언 60여 성상이라고 한다. 1960년 십대에 동진출가했다. 출가본사는 백양산 백양사다. 백양사에서 고된 행자생활을 거쳐서 득도수계하고 백양사강원에서 사교를 마치고 영축산 통도사 강원에서 대교과를 마쳤다.칠전선원 대문 안에 걸려있는 ‘世界一花祖宗六葉’이란 글이 쓰여있는 현판.십대 때부터 훈습된 사문의 행의(行儀)는 60여 년 간 흐트러지지 않는 상명선사의 모습이다. 삭발염의(削髮染衣)와 방포원정(方袍圓頂)의 위의(威儀)는 항상 ‘상명스님’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상명선사가 선암사와 인연을 맺은 지는 40여년도 넘

불교 | 원응스님 | 2018-04-18 17:23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4월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종단협 소속 회원종단 총무원장스님 등 1천 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초청하여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기원법회는 개회, 명고, 육법공양, 삼귀의례, 예불, 축원, 반야심경, 봉행사, 축사, 화청, 찬불가, 발원문, 사홍서원의 순으로 봉행됐으며 2부 저녁공양으로 이어졌다.종단협 회장 설정스님은 전 종단을 대표한 봉행사에서 “오늘 이 법회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이루자는 불자 대중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열리고 있다. 온 국민과 겨레가 한마음으로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전 세계인이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극적인 대화와 소통의 향연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서 “남북의 문제는 한국불교의 사상과 전통으로 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열흘 남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의 노고에도 함께 해주신 대통령 내외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불교는 군부독재 시절 국가권력에 의해 종교의 성역을 침탈당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 38년 전 신군부가 전국의 사찰을 짓밟고 무고한 스님들을 연행했던 10 · 27법난이 그것이다. 불교계에 여전히 남아있는 깊은 상처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불교계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어, 한국불교가 더욱 화합하고 융성하길 기원한다.”면서 “오늘 법회로 그치지 않고, 이번 주말부터 일주일간 전국사찰에서 조석으로 축원하시겠다는 말씀에 큰 힘을 얻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가장 시급한 과제이고,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므로 화쟁(和諍) 정신이 한반도에 실현되어 갈등과 분열이 해소되도록 간절한 원력으로 기

불교 | 특별취재팀 | 2018-04-18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