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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의 작은 농촌. 고구마 수확 후 나무지붕아래 둘러 앉아 먹는 삶은 고구마와 김치 궁합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황금빛으로 물든 들녘, 풀벌레 소리가 잠들 9월 즈음이면 충남 논산의 북쪽에 자리 잡은 상월면에서는 고구마축제가 열린다.청정 계룡산의 정기를 듬뿍 받은 땅속 영양의 보고(寶庫),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오는 9월 23~24일 이틀간 금강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웰빙식품 건강이 최고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구마캐기 체험, 군고구마 무료시식 등으로 농촌의 인심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체험행사장에서 직접 캔 고구마맛은 그리운 옛 고향의 맛을 되새기게 한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고구마축제 개막식은 23일 흥겨운 상월두레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개그맨 배동성 사회로 정수라, 우연이, 유현상, 옥희 등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축제 2일차인 24일에는 개그맨 김정렬 사회로 면민노래자랑이 열려 유쾌한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 고구마의 강점을 살려 어릴 적 향수를 부모님의 추억담과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봉사단체와 참여업체의 책임감 있고 통일성 있는 부스 운영과 고구마 비빔밥 시식행사 등으로 판매보다 상월명품고구마를 홍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또 고구마 외에도 논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아이들과 함께 하는 톡톡블럭 체험, 드론 체험장 등 상설행사를 운영하며, 도립국악원 공연(이도령과 춘향전, 부채춤), 마술공연쇼, 리틀 조용필·장윤정, 연극(나그네설움),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하고 있다.지형적 요건과 기온 편차가 큰 기후 조건으로 선홍빛깔을 띠는 상월지역 고구마는 50여년에 이르는 재배 노하우로 특성화되면서 타 지역에 비해 당도는 물론 맛과 모양이 뛰어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눈이 시릴 정도의 청명한 가을하늘과 살랑살랑 얼굴에 닿는 가을바람에

지역뉴스 | 이경 | 2017-09-19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