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은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규) 및 공주시방과후학교지원센터(센터장 이준원)와 공동으로 ‘2011학년도 인문영재반’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입학식은 3월 2일 오후 3시에 공주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영재학생 14명과 학부모, 교사, 공주시청과 공주교육지원청,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작년에 공주교육지원청 및 공주시방과후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제1기 어린이문화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 한 바 있다. 당시 19명의 어린이문화해설사들은 세계대백제전이 개최되는 동안 공산성과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안내 해설 활동을 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어린이문화해설사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하여 인문영재 교육으로 특화하기로 하고, 지난 1월 영재성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14명의 어린이들을 선발하였다.


이번에 선발된 인문영재반 어린이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150시간 이상의 역사 수업과 현장 체험 등을 통하여 충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1기 어린이문화해설사들과 함께 유적지에서 지역 문화알림이로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충남역사박물관의 관계자는 “인문영재반 어린이들은 우리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백제, 고려, 조선, 근현대까지의 체계적인 역사 강의와 문화유적지 답사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훌륭한 지역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