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구제역과 관련하여 지난 1월 7일부터 일반시민들의 관람이 중지되었던 청주랜드 동물원이 새봄을 맞아 오는 2월 26일(토) 오전 9시부터 재개장 한다

시는 현재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종식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제류 동물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고 기온이 오르면서 전염병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어 봄나들이 철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재개장하기로 했다.

 

또한, 전염병이 종식되지 않은 만큼 동물원내 외부차량 전면통제 및 동물사 소독수준은 종전과 같이 유지하며, 조류개방장인 ‘물새장’은 사람과 동물의 직접 접촉 우려로 당분간 개방하지 않는다.

시는 2월 23일 입식 된 신규 전시동물 트리포큐파인과 프레리도그의 특색있는 모습, 일본원숭이, 망토원숭이, 에뮤 등 어린 신생동물의 재롱과 동물원 동물들의 봄을 맞아 활기 넘치는 모습 등은 관람객들의 볼거리 제공에 기대된다.

한편, 휴장기간동안 동물원은 매일 동물사 전체소독, 전 직원 동물 예찰강화, 동물구입 및 교환 일체보류 및 사료차량 진입 통제로 인한 원거리 사료인계 등 철통같은 방역활동으로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동물원에는 포유류 46종 176마리, 조류 78종 396마리, 파충류 6종 12마리, 130종에 584마리가 사육관리 되고 있다.

동물원운영담당은 “새봄을 맞아 시민편익을 위해 재개장을 실시하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일부 관람 시설 통제에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리며 신규 입식 동물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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