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사단 2201부대

 

1월 30일(일요일) 안용운 부대장이 유영재 옥천대대장과 함께 옥천군 군서면 상지리 구제역 방역초소와 곤룡터널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 장병들을 위문하고 방역초소 근무체험을 함께했다.

공휴일에도 방역초소에는 안종철 옥천군청 친환경축산과 직원과 2201부대 오기열 상병, 박상익 일병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주간에는 읍면사무소 직원, 야간에는 옥천군청 직원들이 장병들과 함께 불철주야 구제역 차단을 위해 방역초소에 근무하고 있다
전투에서처럼 한 대의 오염된 차량을 막기 위해 두 눈을 부릅뜬 장병들이 있어 옥천에는 구제역이 침투하지 못하고 있다고 옥천군민들은 말한다.

제 37보병사단 2201부대 (부대장 대령 안용운)는 지난17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군부대에서 자발적으로 구제역초소 현장에 투입하여 옥천군민과 어려움을 함께 하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부대원은 "오염된 차량한대가 옥천으로 진입한다면 적이 방어막을 뚫고 투입된 것처럼 작전 실패와 동일하다"는 각오로 "내가 맡은 지역을 통과하는 어떠한 차량도 결코 놓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방제작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201부대는 2007년부터 옥천 가화리 공부방 지원을 시작으로 가정환경이 힘들어 교육을 받기 힘든 중학교 학생들에 대해 국어·영어·수학 등을 가르치고 있고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하여 장비 전시 등 안보견학을 실시한바 있다.

선생님으로 지원되는 병사들은 청소년들에게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자신 또한 이로 인해 많은 보람을 얻는다고 한다.(전역 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으로 멘토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옥천 노인복지회관의 요청으로 노인들께 목욕 도와드리기 봉사활동과 2010년 식장산 대형산불진화 참가, 폭설시 고립된 마을 제설작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안용운 부대장은 훈련을 마치고 전입해오는 신병들을 한사람씩 상담을 하고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훈시와 어디서나 주인이 되도록 당부한다.

특히 동계 혹한기 훈련을 비롯한 야간행군과 구보 등 장병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 하여 장병들이 충성을 다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 지도력으로 2201부대원의 사기가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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