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붓다센터(대표:진오스님)

 

꿈을이루는사람들 마하붓다센터(대표:진오스님)는 26일 본 센터 강당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몽골 6개국 이주노동자 150여명과 봉사자들을 초청하여 힘든 근로환경에서 벗어나 한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에는 건강하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 “이재현의수공예아카데미”의 강사를 초빙하여 한지공예를 체험하고 이 체험을 통해 우리전통 한지의 우수성과 한지 공예의 아름다움을 한지 쟁반과 필통을 만들어 보면서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직접체험 하고 한국을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나라별 노래 경연대회를 열어 올 한해 힘든 일터에서 일해 온 이주노동자들에게 어렵고 힘든 상황을 잊고, 모처럼 긴장을 풀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마음껏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열대지방의 나라에서 생활하던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는 의미로 선물로는 목도리와 양말 등을 준비하여 잠시나마 그들의 마음을 녹였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생필품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해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완또 (32세)는 한국에서 맞이하는 겨울은 매년 많이 춥게 느껴 진다고 하며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자리 마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내년 송년잔치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모두가 즐거운 축제분위기로 마무리 했다.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장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과 이주민인식개선 켐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등 이주민 상담과 통번역서비스, 마하붓다쉼터를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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