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대한불교 조계종 천태산 영국사(주지 청원)는 27일 제4회 은행나무 당산제를 은행나무 아래서 봉행했다.

제1회 힐링캠프~休(임동창 풍류)와 함께 개최된 이날 당산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은행나무 신주모시기를 시작으로 신중작법을 법주에 법해스님, 착복/바라춤에 근효, 지산 스님, 태평소에 지경스님이 맡아서 기도축원 했다.

주지 청원스님의 인사말과 내빈축사에 이어 천년의 세월을 이겨온 신비의 생명에 감사드리고 지역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은행목 잔 올리기가 주지스님과 내빈이 함께 했으며, 누교리 여병헌 이장의 축문 낭독이 있었다. 그리고 참석자들의 소원지 태우기, 바라춤, 최은희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살풀이 춤 공연이 있었다.

점심공양 후 1시부터 김명동, 박정선, 배미자, 조재준, 안성분, 김선호씨의 은행나무를 주제로 한 축시낭송과 정은교, 배지명 지역가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2시부터 제1회 힐링캠프~休(임동창 풍류)가 펼쳐져 마침 휴일을 맞아 천태산에 등산 왔던 등산객까지 합류하여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당산제에는 신갑선 영동예총회장, 정기종 양산면장, 최정호 학산 농협장, 조재봉 영동군 불교신도연합회장, 정춘희 영국사 신도회장 등 내빈과 영동군 불교신도회, 영동군 불자, 등산객 등 천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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