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오늘은 김영준 영동소방서장님을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영동소방서 자랑과 성과를 말씀해주세요.

우리 영동소방서는 영동군 지역 재난대응 중추 기관으로서 현장 중심의 선제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재난 발생 시 피해 규모를 최소화 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고 싶습니다.

특히, 2020년 8월 집중호우 및 용담댐 수문 방류량 증가로 인한 홍수피해 현장과 2021년 2월 매곡면 옥전리 일원 대규모 산불화재의 일촉즉발 상황에서 신속한 상황판단과 소방자원을 집중 투입하여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재난대응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충청북도 주관 2021년 1분기‘함께하는 충북상’평가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질문2] 조직관리와 직원 사기진작 방안은 있으신지요 ?

우리 소방조직의 주된 목적은 화재, 재난ㆍ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최근 소방공무원 국가직과 더불어 보다 높은 수준의 소방서비스를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소방직무별 전문자격 취득자를 우선 배치하고 있고,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1:1멘토링, 현장맞춤형 소방전술훈련, 현장안전관리 매뉴얼 개발에 힘쓰는 등 현장에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해 매년 소통·공감·화합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소방공무원으로서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매 분기별 베스트 소방공무원을 선발하여 포상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질문3] 당면 추진업무는 어떤 사항을 추진하고 계신지요?

현재 당면 추진업무로는 첫 번째로는 ‘소방드론 운영’입니다.

드론은 현재 전국적으로 실종자 수색 등 각종 재난사고의 투입돼 ‘드론 수색’‘드론 구조’ 등 소방구조대원 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동소방서도 올해 7월부터 소방드론 1대와 팀별 드론 전문요원 2명씩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재난현장에 ‘소방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영동소방서 드론 팀은 지난 9월 충북 소방 드론대회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고 충북 대표로 참가한 전국 드론대회에서 2위를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처럼 영동소방서 드론 팀은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전문요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코로나 19 대응’입니다.

현재 코로나 19 장기화로 의심환자 등 이송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4월부터 영동군보건소에 소방공무원 3명과 구급차 1대를 배치해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지원 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장 활동 중에는 보호복과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현장 지도 방문, 순찰 등을 실시해 단 한 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질문4] 영동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는 주로 어떤 유형인가요?

영동군 구조출동 통계를 보면 사고 유형은 생활안전사고가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영동군은 지리적 특성상 민주지산을 포함한 여러 산들이 인접하고 있고, 용담댐 줄기 강변과 초강천이 흐르고 있어 행락객들이 많이 찾아 산악사고와 수난사고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동소방서는 올여름 수난사고를 대비해 물놀이 위험지역을 자체 선정해 119 시민 수상 구조대를 배치해 운영했고 구조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수난사고 대비 특별교육훈련, 기동순찰을 실시해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지난 7월엔 ‘전국최초’로 산악바이크 단체인 「익스트림 코리아 산림」과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호지원 업무협약을 맺어 산악사고 대응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질문 5] 영동군민의 안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으신지요?

‘영동군 주택용 소방시설 100% 설치·보급’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시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경보를 울려 사람들이 대피시킬 수 있는‘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며, 주택화재 저감을 위해 꼭 필요한 소방시설입니다.

그동안 자율설치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보급을 실시했지만 영동군은 현재 설치율이 80%정도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영동군과의‘주택용 소방시설 공동 보급방안’을 마련 했으며, 군과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9월부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미보급 가정을 방문해 설치·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 결과 취약계층은 100%보급 완료했으며, 올해 목표인‘영동군 주택용 소방시설 100% 보급’이 올해안으로 가능 할 전망입니다.

[질문 6] 영동군민들에게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는 날씨와 공기가 가을이 왔다는 걸 직감할 수 있습니다.

가을은 습기가 적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화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때입니다.

이처럼 군민여러분께서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화재를 대비해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리며, 올해에는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가정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주시길 바랍니다.

영동소방서 직원들 역시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전술 훈련을 꾸준하게 숙달하여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생명보호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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