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이시종 충북지사는 25일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가 끝나고 나서도 충북이 화장품과 뷰티 분야의 메카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흔적을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4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의 성공개최와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이 지사는“6대 국책기관과 세종시를 들르는 전국의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일반인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오송역에 시내면세점 수준의 화장품 코너를 만드는 것을 구상해보라.”로 주문했다. 또한 “테크노파크와 협의해 대전에 있는 화장품연구원의 분원 또는 가칭 국립 화장품연구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시키는 것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화장품 전용 유통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구체화시켜 추진할 것을 당부하는 등 박람회 후에도 오송을 화장품과 뷰티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지사는 또 “서울대병원과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등 관계자들을 이미 만났는데 그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해 대형병원 유치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병원 유치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고하라.”고 강조했다.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가 세종시로 내려왔는데 충북의 정부예산 확보 규모가 늘지를 않는다면 도가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로의 중앙부처 이전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그밖에도 화장품뷰티박람회를 비롯한 도정의 성공적 추진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4월에 특히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과,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문제를 세종시 지원위원회에 정식 안건으로 추진할 것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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