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와 충북개발회, 국제라이온스협회365-D(충북)지구 공동주최

 

보람과 감동, 아쉬움이 함께하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의 소망과 기대를 나누는 ‘2019 송년모임’이 지난 20일 오후 2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동양일보와 충북개발회, 국제라이온스협회365-D(충북)지구가 공동주최한 이날 송년모임에는 충청권 정·관·재계·문화·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들과 동양일보 기획위원·독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행사장 입장과 함께 서로 돌아가며 손을 잡고 덕담을 나누는 ‘두레악수’로 문을 열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기 모인 지도층 인사들의 건강하고 빛나는 모습들이 바로 이 지역과 이 시대의 역사가 될 것이다”며 “새해 더욱 강건하고 하는 일마다 기쁨이 넘치기를 빈다”고 말했다.

한창훈 충북개발회 회장은 “돌이켜보면 크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지만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우리 지역을 훌륭히 이끌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경자년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완호 국제라이온스협회365-D(충북)지구 총재는 “올 한해도 라이온스는 명랑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봉사했다”며 “새해에도 지역과 국가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땀 흘리겠다”고 전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송년사를 통해 “해마다 송년모임을 개최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는 동양일보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새해 경제가 어렵다는 전망이 있는데, 충북 도정은 경자년 새해를 경제에 올인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올 해 충북 교육계는 날마다 전성기였다고 할 만큼 활기차게 보냈다”며 “새해 역시 충북 교육 가족 여러분과 함께 더 큰 희망과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일이 많은 ‘다사’, 어려움이 많은 ‘다난’한 한해했다”며 “2019년의 보람을 발판으로 2020년 희망찬 꿈을 갖고 모두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모임에서는 올 한해 가장 많은 땀을 흘리고, 빛나는 열매를 거둔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인물’ 시상도 있었다.

2019년 ‘올해의 인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스포츠단(6개 종목 23명)을 창단해 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을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1세대 벤처사업가 이동채(61) ㈜에코프로(청주 오창산업과학단지) 대표가 선정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올해의 인물패’를 받았다.

이 대표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영광스럽고 그동안 고생한 우리 에코프로의 1500명 전 직원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충북과 함께 동행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해 마감 인사와 따뜻한 박수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자료제공]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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