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충청북도교육감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충북도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소회와 함께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16대 충북교육감 재임시절을 말씀드리면,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17대 교육감 취임 이후로는 “더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달리고 있는 이 길의 바람이 어디로 부는지, 저 너머에 어떤 풍경이 펼쳐지는지 좀 더 생생히 바라보며 달려 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년 전, 충북도민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그만큼 충북교육의 미래지향적 혁신에 대한 열망과 지지가 컸기 때문입니다. 선거과정에서도 취임 이후 1년 동안도 교육가족들 뿐 아니라, 도민 전체가 우리 교육과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적극 표명해 주셨습니다. 4차 산업혁명기의 변화와 우리 교육의 격변이 맞물려 돌아가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러분 덕분에 충북교육 혁신이 날개를 달고 있고, 변화의 지평이 뚜렷한 만큼 교육가족들이 더욱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관심, 우리교육가족들의 열정, 이 모두가 굉장히 고맙습니다. 그 덕에 힘입어 충북교육의 미래지향적 전환이 성큼 이루어질 것이고, 앞으로도 희망을 끊임없이 만들어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2. 지난 1년 동안 바쁜 하루하루를 지내고 계시는데

1년 동안 펼친 교육정책 가운데, 대표적인 성과가 있으시다면?

재임되고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라 하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부적인 성과로는

첫째,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실시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들 수 있습니다.

교육청의 행정 구조를 행정 업무 효율화가 아닌, 일선 학교가교육활동과 생활지도에 집중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학교 지원을 강화하는 구조로 바꾸는 것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충북형 미래교육 비젼’을 모색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도청과 함께 또 교육청 자체로도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TF를 구성하여 우리 충북지역 아이들을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 것도 의미가 큽니다.

세 번째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초록학교 운영과 올해 개관한 제천안전체험관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록학교 정책은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을 뿐 아니라, 타 시도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우수 정책입니다.

제천안전체험관의 경우 총 138억원의 사업비로 개관되었으며, 5월 개관이후 두 달여 동안 2,9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만큼 체험형 안전체험 시설로서 그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에서 외부적인 성과라면

우리교육청의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가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매년‘매우 우수’를 받은 것과 전국시도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SA등급을 받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3. 교육감께서는 올해 신년기자회견에서 ‘학교자치로 꽃피우는 행복교육’의 원년이라고 말씀하셨죠.
민주학교, 민주시민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어떤 정책들이 있나요?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2019년을 ‘학교자치로 꽃피우는 행복교육 원년’으로 삼고 충북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인 되는 새로운 미래교육의 장으로 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정책의 중점 시책 중 제 1호도 “모두가 주인되는 민주학교”입니다. 이는 교육과정과 학교문화 전반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충북교육의 의지이며, 교육 3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생중심·현장중심의 학교자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교육과정과 학교문화 전반에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우리 교육청은 다양한 지원(5가지)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학교 내 민주적 의사결정체계 구축입니다.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시ㆍ공간 확보와 교육3주체가 학교운영의 공동 책임자로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단위학교 협치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매년 구성원 변화에 맞게 교육공동체 생활협약 제정 및 실천으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 구성원의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교육현장에서의 새로운 의사소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운영을 통해 학교가 추구하는 비전과 기본 방향을 학교 구성원이 함께 결정하고, 함께 실천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학교민주주의 지표 활용을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입니다. 학교민주주의 지표를 올해 안으로 개발하여 학교의 취약점, 강점을 검토하며 대안 방법을 교육3주체가 모색하여 민주학교 문화의 진단과 해법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주체의 협의문화 조성을 위한 법적 토대 마련과 학교민주주의에 기반 한 학교자치 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자치 조례를 제정할 예정입니다.

학교자치는 단위학교가 민주주의의 바탕 아래 학교교육 운영에 관한 권한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학교의 고유한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평가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며, 그 결과에 함께 책임지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적 공감능력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기 위한 바탕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주인이 되는 민주학교는 우리 아이들을 다가오는 미래의 주역으로 키우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약하는 일입니다. 민주시민교육의 가장 큰 책임은 교육계에 있지만, 민주시민교육의 진정한 성공은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 속에서 실현됩니다.

우리교육청은 모두가 주인이 되는 민주학교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적 공감능력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도록 할 것입니다.

4. 지난해엔 고등학교 무상급식 문제가 지역의 핫 이슈였습니다.

교육부에선 2학기부터 고교 무상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충북의 무상 교육정책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저의 공약사업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교육이 무상교육을 넘어 의무교육으로 운영되야 합니다.

원래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 예정이었으나, 지난 4월 당정청 협의로 시기가 앞당겨져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고, 2021년부터 전면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항목은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이구요, 집행 예산은 정부와 교육청에서 각각 부담하게 되지만, 궁극적으로 중앙정부가 부담해야할 몫입니다.

올해 2학기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에 필요한 예산은 69억원으로 100% 교육청 자체 부담하게 되지만, 추경예산을 세워 우리 예산으로 충당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2021년 고등학교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할 때는 우리교육청 부담금이 25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게 되면 학생 1인당 1년 평균 818,800원~1,664,800원의 교육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고등학교를 포함한 무상교육은 경제적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균등히 보장하고, 학부모들의 공교육비 부담 경감과 보편적 교육 복지 구현을 위해 더욱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우리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5.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전국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셨는데요.

이에 대한 소감, 그리고 이후 공약 실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해주시죠.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진행한‘2019 전국시도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우리 교육청이 SA등급을 받았습니다.

작년 선거 캠프에서 만든 선거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 준 도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축하받을 일입니다.

우리교육청은 총 5개의 평가 분야 중에서 4개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우리 교육청의 공약실천계획이 체계적이며, 4년 재임 기간 동안 연차별 실행 로드맵과 재정투자계획 등 실효성 있고 구체적으로 구성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특히 민주성∙투명성 분야에서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 우리 교육청만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리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 유일하게 배심원들을 외부기관에 위탁하여 선발하여 공약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기에 우리 교육청의 도민배심원제 운영이 특별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또한 ‘웹 소통’ 분야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한 공약 정보 제공과 주민 참여 운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은 공약 실천 계획을 바탕으로 공약 이행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하반기 공약 이행률은 98.8%였습니다.

많은 도민들과 교육가족들께서 공약 이행에 대한 재정의 부담을 걱정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공약이행에 대한 재정은 연도별 재원별 투자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소요예산은 1조 4천여 억원인데, 이 중 도청 등 지자체와 협조할 부분인 무상급식 합의, 행복교육지구 사업 등은 조례 제정을 통해 예산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돌봄과 다문화 관련 공약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항이라 국가 특별교부금을 통해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공약의 이행은 도민과의 약속입니다. 좋은 평가를 받는 공약 실천 계획에 맞춰 공약 이행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상반기에 명문고와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가 진행됐죠. 도민들의 관심 또한 뜨거웠는데요.

교육감님이 생각하시는 명문고는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미래 교육을 위해 자체적으로 TF팀도 꾸리셨다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해주시죠.

지난해 12월 우리교육청은 무상급식 분담률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충북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충북도와 합의문을 작성하고 양 기관이 함께 TF팀도 꾸렸습니다.

저는 명문고라는 말보다 ‘명품고’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우리교육청이 생각하는 명품고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입니다.

20세기 산업화과정 속에서 진행된 교육이 사과 속의 씨앗을 세게 하는 교육이었다면, 21세기의 교육은 셀 수 없는 씨앗 속 사과를 세게 하는 교육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베스트-원’, ‘넘버-원’을 기르는 엘리트형 교육이 아닌 학생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소질을 발현시킬 수 있는 ‘온리-원(Only-one)’을 위한 교육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교육청은 자체‘미래인재육성 모델 창출 추진단’을 통해 고등학교 유형에 따른 모델 창출을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북형 미래 학교 모델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연구 용역을 위탁하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하죠. 급하게 결과물을 만들어 보여드리기보다, 충북의 미래 교육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7. 요즘 전국적으로 교육현장에서의 공간 혁신이 중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충북교육청에서는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과거와 현재의 학교 공간은 지식을 전달하고 습득에 효율적인 공간, 학생들을 관리하고 통제하기에 용이한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미래 사회는 많은 지식을 알고 있기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교육청에서는 학교 공간 재구성을 ‘행복∙감성 New Space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간은 사람들에게 참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끼칩니다.

바꾸어 말하면 공간의 변화는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변화의 계기를 줄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에게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의 변화를 주자는 것이 ‘행복∙감성 New Space 사업’의 목적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협업이 가능한 민주적인 공간,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공간, 다양한 문화를 뽐내고 누릴 수 있는 공간,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공간들을 제공해주자는 것이죠.

마침 교육부에서도 올해부터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서 우리교육청은 교육부의 사업과 우리교육청의 사업을 하나로 통합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복∙감성 New Space’사업은 공간 변화의 목적과 설계를 교육청이 아닌 학교의 구성원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됩니다.

학교에 공간혁신추진협의회를 두고, 학교공간 혁신 촉진자로 설계 건축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으며 결정하게 됩니다.

우리교육청은 올해까지 총 22개 학교에 72억 2천만원을 지원하여 학교의 공간을 바꾸려 진행 중에 있습니다.

‘행복∙감성 New Space 사업’은 민주학교와 교실 수업 혁신을 강력히 지원하는 복합적인 활동입니다.

공간의 재구조화는 단순히 시설환경을 잘 갖추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 공간 주권을 학교 구성원들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며,

공간의 재구조화가 학교자치와 역량 중심 교육활동이 공간 재창조로 이어지는 선순환 과정으로 이어져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8. 교육감 4년 임기 중 1년이 지나고, 앞으로 3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인가요?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우리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를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인되는 민주학교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의 3주체의 자치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도 강화해야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통의 과정에서 학교가 우리 아이들이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서 익혀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충북형 미래 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일반화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올해 충북 도민들에게 충북의 미래 인재를 길러 낼 수 있는 충북형 미래학교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을 드린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교육청 10개의 자체 TF팀과 외부 연구 용역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학교 모델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이를 학교 현장에 일반화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입니다.

한 아이도 포기 않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도내 모든 학교를 배움과 성장이 있는 미래형 학교로 만들고 싶습니다.

세 번째 중점 추진 정책은 충북에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교육 인프라를 구축으로 실생활과 연계된 실천하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진로교육원, 자연과학교육원, 우암골 생태학습장, 무심천, 그리고 2021년 건립 예정인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를 잇는 에코벨트 시스템을 조성 실생활과 연계된 실천하는 교육을 구현하려 합니다.

학교 교육과정과 시설, 공간, 정책들을 환경 생태적인 방향으로 전환하여 우리 아이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생태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보편적 교육복지의 측면에서 교육복지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교육의 공공성 강화하려고 합니다.

무상급식과 고교 무상교육, 교육 취약 계층 학생에 대한 지원, 온 마을이 함께 하는 돌봄교실 운영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복지 정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고교 무상교육을 넘어 고등학교 의무교육 실현을 위한 번적 근거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학교 교육 공간의 재구조화 사업과 폐교를 활용한 거점별 복합 문화공간 구축, 놀이교육지원센터, 학부모 성장지원센터 등의 교육 복지 시설의 신설과 내실있는 운영으로 교육복지의 영역을 확대하여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 끝으로 충북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마무리 인사에 앞서,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교육공무직원 파업이 있었으나, 일부 학교 급식과 돌봄 교실 운영 등에 불편을 드려 학부모님과 도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파업에 앞서 도내 각급학교에 파업 사전고지로 인해서 인지 저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의 학교점검을 하여보니 큰 혼란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교육청은 교육부, 시·도간 공조를 통해 장기적 대책방안 마련과 범정부 차원에서 공정임금제 방안을 같이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북도민 여러분, 충북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지에 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미래는 곧 우리 모두의 미래이기에 도민들께서도 깊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 주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가족들도 여러분의 열망과 시대 요구에 부응하며, 교육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부단한 열정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시대변화는 평생학습사회를 열어가며, 지역사회 전체가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충북교육의 미래지향적 변화는 곧 지역공동체 회복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근본 동력이‘행복교육’에서 나올 수 있도록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충북도민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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