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아트홀

 

[불교공뉴스-불교] 28일 대전 CMB 엑스포 아트홀에서 요즘 상한가를 치는 혜민스님(뉴욕 불광사 총무스님)의 ‘마음 치유 콘서트’가 저녁 7시 반부터 열렸다.

이날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 치유 콘서트’는 혜민스님의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는 듯이 1천석 아트홀을 다 채우고도 5백여 명이 들어가지 못해 혜민스님이 밖에서 즉석 강연을 듣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여러분들 직접 뵙고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는 과정 속에서 위로를 하고 용기를 얻는 따뜻한 마음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마음 치유 콘서트’를 마련했다.”는 혜민스님은 이날도 “사람들에게 치여 순간순간 삶이 너무 바쁘고 힘들고, 진실한 사랑을 꿈꾸지만 왠지 잘 되지 않고, 마음속에 분노나 미움이 있어 고통스럽고,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과 함께 나를 조금 더 아껴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는 대전 화암사(주지 혜광 스님)와 만불선원(주지 선오 스님)의 신도들과 대전불자청년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일사불란한 진행으로 이루어 졌으며 불교 행사하면 장, 노년층이 대부분인데 이날은 젊은 층이 대부분이고 끝날 때 까지 이석 자가 없어 요즘 젊은 층에서 얻고 있는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배재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한 대학생은 “요즘 진로라든지 인생의 전환기에 고민이 많은데 스님이 TV나 인터넷에서 하시는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되어서 오늘도 오게 됐다”며 “오늘도 종교와 상관없이 젊은이들에게 많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어 많은 감동을 준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혜민 스님은 프린스턴대학원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 대학원 시에 뉴욕 불광선원 휘광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해인사 사미계 수지, 직지사 비구계 수지했다.
현재는 미국 햄프셔대 종교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뉴욕 불광사 총무스님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젊은 날의 깨달음 - 하버드에서의 출가. 그 후 10년>, <덧없는 세월 속에 덧없는 깨달음 하나 얻게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으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몇 주째 베스트셀러를 기록 할 정도로 젊은이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감동을 주어 일약 스타가 된 스님이다.

이날 콘서트는 혜민스님의 강연과 기타리스트 안현수씨와 플루트이스트 신지연씨의 연주가 중간에 있었으며 ‘나의 고민을 풀어 주세요.’ 코너에서는 5명이 나와 자기의 고민을 말하고 혜민스님이 즉석에서 답을 해주었다. 이어 책 사인회, 기념사진 촬영 등 11시 까지 이어졌다.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 치유 콘서트는 7월 7일 토요일 오후 4시: 울산 한마음 선원, 7월 14일 토요일 오후 4시: 광주 KT 홀, 7월 21일 토요일 오후 4시: 부산 MBC 아트홀, 7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제주 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계속 이어 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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