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불교공뉴스는 지난 17일 모 언론 매체를 동해 베트남 여성과 한국남성 결혼 제한 기사가 발표된 후, 사실을 확인하기위해 20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했다.

이날 마침 호치민에서 국제결혼중계업을(한베 고충협회) 하는 관계자들이 모임을 갖고 베트남 호치민 영사관과 협조하에 베트남 정부(사법부및,쇼트팝)에 확인을 의뢰하여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 즉각 인터뷰에 응한 가칭 한국다문화협회(회장,한유진)의 모 관계자의 사과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베트남과 한국의 국제결혼중계업을 하는 업체는 물론,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남성들은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 남성의 나이 50세 미만, 나이 차이 16세 미만’ 이런 제한 조건은 캄보디아에서 시행되고 있는 결혼 조건이었으며, 베트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곧바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 기사가 오보로 발표되었으나,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던 한국남성 K씨(53세 경기도)는 “많은 나이지만 베트남 여성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자신의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한,베고충협회 김종국 회장 (호치민 국제결혼중계업모임)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결혼 문화는 엄연히 다르다”고 뜻을 밝혔다. 베트남의 경우 수많은 전쟁을 겪어온 나라라는 것이다. 그때마다 남성들이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젊은 베트남 여성은 나이 많은 남성들과의 결혼을 당연시 하게 되었다. 따라서 베트남 결혼문화는 나이 차이 때문에 결혼을 문제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 남성의 경우,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이 늦어지고 있다. 특히 농촌에서 살고 있는 남성들은 한국 여성들과의 결혼이 결코 쉽지가 않다. 무엇보다 한국 남성들이 베트남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김종국 회장의 말에 의하면 “이런 현상은 베트남이 한국 문화와 비슷한 유교문화를 갖고있고 베트남 여성들이 화목하고 상냥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베트남 여성들은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일과 가족들이 함께 사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며 이런 이유로 한국 남성들이 베트남 여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물론 국제결혼에 따른 문제점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의 경우 한국에서의 결혼 비용은 국제결혼 비용의 세배 이상이 들어간다. 최저의 비용이 들어가는 국제결혼을 인신매매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다

일부 돈만밝히는 베트남 사람들과 비용이 싸다는 이유로 거래를 하고있는 한국의 결혼중계업체의 사장들 때문에 이런문제가 대두되는것이다.

따라서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결혼을 두고 이런 저런 제한을 보도한 국내 언론 매체의 오보가 아니더라도, 베트남 결혼 풍습과 문화를 바로 알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국제결혼‘ 관련 보도에 대하여 “50세 이상 한국남성, 베트남신부 결혼 금지” 기사<2. 17(금)>과 관련

여성가족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파견중인 국제결혼이민관을 통해 베트남 법무부,중앙여성연맹, 대표적인지방성(하이퐁시, 푸토성)에 확인한 바,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