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향후 기업유치 활동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박정화 사무관을 팀장으로 하는 도, 시․군 기업유치T/F팀(35명)을 구성하고,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인천시 관내(인천남동공단 포함) 종업원 수 50인 이상 633개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이전 및 투자계획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는 경기 시화․반월공단 소재 50인 이상 654개 기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조사대상 기업의 향후 이전계획 여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며, 이전계획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이전시기, 희망지역, 투자액 및 면적, 이전형태 등 제반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충남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방이전 의향기업에 대한 D/B를 구축하여 도 및 시․군 기업유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지방이전시 기업애로 사항 등을 파악하여 충남형 기업유치 상품 개발시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직접 찾아가서 모셔오는 입체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담당 공무원들의 기존 고정관념 및 업무자세를 혁신 ▲ CEO들에게 충남도의 기업유치 전략 인식 ▲이전희망 기업체와 도, 시․군간 네트워크 구축 등 유대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권희태 도 경제통상실장은 “수도권규제완화와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국비보조금 지원제도 변경 등으로 기업유치가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앞으로도 수도권 소재 기업 및 신도시개발지역을 대상으로 충남도의 우수한 투자(입지)환경 등을 집중 홍보하는 등 직접 찾아가서 모셔오는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전국 1위 경제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민선5기 출범후 SK에너지(주), 동양기전(주), 신화인터텍(주), (주)대승프론티어, (주)삼양사, 엘피온(주) 등 대기업과의 MOU체결을 통해 1조 8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도 2월말까지 105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업유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