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여군]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 지역의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하여 산림청에서 금년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부여군 옥산면 신안1리가 제1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신안1리 주민들과 산림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산면 신안1리에 현판식과 함께 군수 표창패가 수여됐다.

제1호 마을의 영예를 안은 신안1리는 이성실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산불 인화물질을 제거하였으며, 꼭 필요한 소각시에는 관계 관서의 입회하에 공동소각해 왔다.

또한, 마을 자체적으로 소각행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여 올 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불법 소각행위에 의한 과태료, 오인신고도 없는 ‘크린 산불 마을’로 타 마을에 귀감이 되어 지정 됐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지정은 산불방지를 위해 노력해 준 주민들의 투철한 산불예방 정신과 산림보호의 마음이 혼연일체 된 결과로 지정된 것”이라며 “앞으로 군에서도 산불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신안1리 이성실 이장은 “주민들이 산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나서 오늘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앞장서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