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괴산군] 괴산군 동진천 생태하천에서 ‘바닷모래 백사장’이 조성됐다.

괴산군은 괴산읍 고추유통센터 앞 동진천 생태하천 고수부지내에 바닷모래 백사장 300㎡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바닷모래 백사장이 조성된 곳은 동진천 생태하천 내 선착장이 위치한 일원이며 군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에 실제 바닷모래로 백사장을 조성해 생태하천을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모래를 손으로 만지며 맨발로 들어가 해수욕장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고 특히 어린이들이 맘껏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해 조성하게 됐다.

또한, 바닷모래 백사장 인근에 기 설치된 선착장을 활용해 괴산대교부터 동진천과 성황천이 만나는 합수머리 지점에 있는 인공섬을 카약, 수상자전거 등 수상레져 스포츠로 왕복할 수 있도록 수상레져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동진천 생태하천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조성 중에 있으며 성황천 합류점부터 사호정교까지 1.82㎞ 구간에 기존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저수호안 정비, 산책로 정비와 자전거도로 1.18㎞, 산책로 3.65㎞를 조성했다.

또한, 동진천 합류지점(시점)에서 문광면 송평리 불무골천 합류지점(종점)까지 3.8㎞ 구간의 성황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구간에는 해바라기를 닮은 노란 돼지감자꽃과 코스모스를 식재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생태길로 자전거, 조깅, 산책은 물론 올갱이 잡기와 낚시를 즐기는 주민에게 쉼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고추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은 꼭 한번 바닷모래 백사장을 들려 모래 체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진천 생태하천은 매년 개최되는 괴산고추축제행사장으로 이용하고 오는 2015년에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주 행사장과 부대 행사장으로 활용을 계획하는 등 앞으로 주민의 쉼터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