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는 2014. 8. 29(금)일부터 공문서와 표창장, 상장, 위촉장 등에 사용하고 있는 충청북도지사 직인의 글씨체를 현재의 한글전서체에서 도민이 알아보기 쉬운 훈민정음체로 변경하여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용했던 직인(2001. 1. 1. 제작 사용)이 마모와 균열에 따른 노후화로 더 이상 사용하기가 어려워져 새로운 직인으로 바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훈민정음체로 조각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폐기되는 충청북도지사 직인은 총무과 기록정보팀으로 이관하여 도정의 역사적인 중요기록물로 보존‧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청북도는 2011. 6. 이전까지 사용해 온 한글전서체를 도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한글로 바꾸도록 「충청북도 공인조례」를 개정하였으며, 직인이 노후화되거나 조직개편에 따른 기구의 신설 또는 명칭이 변경시에 점차적으로 바꿔 나가도록 하여 예산의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하였다.

최정옥 안전행정국장은 “공인의 글자를 바꾸는 것은 사소한 문제라고 볼 수도 있지만, 도민이 글씨를 알아보기 불편하였던 문제를 개선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도민위주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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