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일본 어느 고등학교 양호교사 ‘벳쇼’는 인상을 바꾸기 위해 상조단(相助丹, 남을 돕고 협조하는 알약), 완이수(莞爾水, 매순간 웃음을 띠게 하고 적극적으로 만드는 물약) 등 마음 치유약을 고안해 하루에 세 번씩 복용하는 상상을 하며 명상하였다. 이후 병약하고 신경질적이던 ‘벳쇼’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고 한다.

저자 곽도영 교수(용인대)는 <참나를 찾는 행복명상>에서 인상을 바꿔 성공한 ‘벳쇼’와 같은 일반인의 사례, 한용운 스님의 말씀 등을 인용하며,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보리수 아래에서 행한 ‘명상’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용인대, (사)한자교육진흥원 평생교육원, 수원 용광사 등에서 강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은 물론 다른 종교인들까지 쉽게 명상을 접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참나를 찾는 행복명상>을 펴냈다.

책은 ‘명상의 이해’, ‘마음이란?’, ‘소통과 화합의 인간관계를 위하여’,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한 명상’, ‘참나를 찾는 행복명상’, ‘고통에 대한 명상’, ‘변화와 개혁, 창조에 대한 명상’, ‘효와 가정에 대한 명상’, ‘나라 사랑에 대한 명상’, ‘종교에 대한 명상’ 총 10강으로 이뤄졌다. 명상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부터 명상의 종류, 효과, 유의점, 활용법까지 광범위하게 다뤘다.

저자는 책에서 “명상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제거해주고 집중력을 강화시켜 자신감을 높여주고 삶에 동기부여를 준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을 염하는 명상이 질병치료 등에 효험이 있다고 밝히면서 중생들의 병을 고쳐주는 약사여래부처님의 12가지 대 서원을 접목시킨 명상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은 명상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생활 속에서 쉽게 명상을 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고 갖가지 사례 등을 소개하며 ‘명상=행복에 이르는 길’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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