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0일 식수 해결이 시급한 목면 홍모 씨 가정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해 관정공사를 시행했다.

홍모 씨는 외딴 산 속에서 컨테이너에 혼자 거주하며 산골짜기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농약살포 등의 환경오염으로 더 이상 이용이 어려워지자 인근 사찰에서 겨우 식수를 해결하고 있었다.

게다가 홍모 씨는 간경화증을 앓고 있어 쇠약해진 몸으로 먼 거리를 오가며 물을 길어다 먹기에는 하루하루가 힘든 현실에 처해 있어 상수도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홍모 씨는 “이제는 불편한 몸으로 물을 길어오지 않아도 되고 마음껏 씻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다”며 감사인사를 전해왔다.

이 같이 희망복지지원단은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태선 희망복지지원단 단장은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을 위해 복지사각지대가 일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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