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이 경제적 또는 시대적 어려움으로 인해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해마다 한글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찾아가는 은빛사랑 한글교실’을 마련하고, 오는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글교실은 60세 이상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어르신이 대상이며, 이동이 힘든 점을 감안해 읍면 마을 경로당 및 교회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업은 한글이외의 간단한 셈을 배우는 수학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강상식 분야로 구성됐으며, 주 2회 1일 2시간씩 진행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25주 운영할 계획이다.

한글교실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군청 평생교육부서(061-380-3183)에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담양군은 한글교실에 재능을 기부할 강사도 함께 모집 중으로 열정을 가진 관심 있는 분은 군청 평생교육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배움을 위해 늦은 시기는 없으니, 어려워 말고 한글교실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한글교실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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