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최근 조성한 보행자 중심의 명품 가로수길이 시민의 눈길과 발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는 국비 3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흥덕구 가경동 경덕중학교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부근까지의 1km 구간의 녹지와 보도에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시는 이곳에 열매 길과 단풍 길이라는 주제로 단풍나무 등 14종, 2만4689본의 수목을 심어 건강한 숲길을 조성했다.

특히,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호랑이 등 동화 속 주인공을 토피어리로 제작해 가족이 함께 걸으며 사진도 찍고 파고라,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휴식 쉼터도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도심 내 아름답고 건강한 숲길을 조성하는 명품 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국비 9억원 등 18억원을 들여 약 6.5km의 구간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내년에도 국비 5억원을 확보해 경부고속도로 나늘목에서 복대동 산업단지 육거리 구간까지의 버즘나무 가로수길에 대한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는 명품 가로수길 준공을 기념해 오는 14일 오후 7시 청주문화방송 공개홀 광장에서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참여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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