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속 문화 조사사업, 민속문화 정보화 구축사업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12일 오후3시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총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5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경기도의 민속자원을 집중 발굴 보존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 선포식과 특별전 순회전시 개최, 어린이박물관 민속현장 교육, 민속문화축전을 실시하는 한편 국립국어원과 함께 경기언어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기관별로 자체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올해 기초조사 단계로 학술조사 및 프로그램개발, 경기민속문화 정보화 구축사업, 전래놀이 판 벌림 행사개최, 경기문화 네트워킹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들 사업을 통해 경기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경기대표인물 평전발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민속문화 정보화구축 사업으로 경기 역사·민속관련 자료 목록집 발간 등을 실시하고 경기지역 문화 네트워킹 사업으로 경기도 소재 문화원, 시․군 등과 연계해 민속자료들을 정리하고 DB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2015년도에는 ‘경기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학술조사보고서 발간, 경기도 종가문화 활용 프로그램운영, 경기도 무형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운영, 전래놀이 경연대회개최, 경기문화 네트워킹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파주 문산읍 임진리,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미륵당 마을 등을 대상으로 민속마을 조사를 실시하고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한국민속학자대회, ‘경기민속문화의 날’ 행사, 제9회 전국 활쏘기 백일장 등을 개최한다.

경기도는 이번 협력으로 도내 민속학 발달과 활용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역문화의 해’ 사업은 지역의 민속자원을 발굴․계승․보존하기 위한 취지로 ‘2007 제주민속문화의 해’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경상남도, 강원도를 거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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