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북도가 오는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음성꽃동네 방문을 맞아, 8일 꽃동네 현지에서 천주교 청주교구, 경찰청, 한국전력 등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최종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기관별 행사 준비상황과 행정지원 추진상황 보고, 현지 확인 동선 확인, 현장점검, 소방 긴급구조 종합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지사는 회의에서 각 기관별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뒤, 폭염 대책, 편의시설, 현장 응급 의료소, 소방 및 교통안전대책 등 차질 없는 행정지원 추진을 지시하는 등 교황 방문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교황 방문을 통해 음성꽃동네에는 약 3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도 역사상 처음으로 교황을 맞이하게 된 것은 도민 모두의 영광이자 기쁨이다.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성공적이고 아름답게 교황님을 맞이하자.”면서 “교황 방문의 흔적을 지우지 않고, 영원히 우리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마친 후, 이시종 지사는 유관기관과 함께 교황 동선을 따라 직접 둘러보며, 교황 및 방문객들에 대한 안전대책과 준비상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유관기관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충북도는 이번 현지점검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남은 기간 유관기관과 함께 정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간 충북도는 지난 3월 ‘충청북도행정지원실무협의회’를 구성, 천주교, 음성군, 경찰청,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행정지원회의를 통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로 행정지원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