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우사에 유문등을 설치하여 8월 4~5일 채집한 모기 1,274개체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3개체가 첫 발견됐다. 이는 지난해 8월 5일 발견된 것과 같은 시기이다.

전국적으로는 부산에서 4월 21일 첫 발견되어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8월 5일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 밀도가 53.3 %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경보가 발령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충북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출현이 확인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일본뇌염모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예방 접종할 것과 일반인들도 모기장과 모기약 사용, 불필요한 야간 외출 자제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당부했다.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복통,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다.

한편, 2013년의 경우 전국적으로 10명, 충북에는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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