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학생의 건강증진과 학부모 교육비 경감,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유통‧보급 등을 촉진하기 위한 무상급식이 올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부터 충남 도내 430개교 135천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된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16개 시‧군 및 충청남도교육청은 초등학생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올해 632억원(道 126, 시군 190, 교육청 316)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중 316억원을 금년도 상반기 사업비로 집행하게 된다.

무상급식 학생 1인당 1일 평균 급식단가는 2,610원(식재료비 1,600원, 운영비 210원, 인건비 800원)이며,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우수 농‧수‧축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함으로써 미래 꿈나무들의 건강한 성장과 더불어 향후 충남의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의 관계자는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은 교육청과 올해부터 처음 실시하는 협력사업인 만큼 道, 시군, 교육청과 협조하여 수시 점검 및 일선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의 의견을 청취, 제도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친환경 무상급식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2004년부터 충청남도교육청이 추진해 온 읍 이하 초등학교 무상급식은 지난해 12월 15일 충청남도와 충청남도교육청이 도내 초‧중학생의 무상급식 실시 협약을 체결함으로 전면 무상급식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무상급식은 2012년에는 면지역 중학생을, 2013년에는 읍지역 중학생을, 2014년에는 동지역 중학생을 추가로 포함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2014년부터는 도내 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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