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새학기를 맞아 오는 3월 3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충남교육청 및 시․군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점검반을 편성하여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학교급식소에서의 식중독 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대형화의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지도․점검과 아울러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하여 식중독 예방 효과를 증대시켜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점검대상은 ▲학교급식시설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학교등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제조업소 등이며, 특히 과거 3년간 식중독 발생학교, 전년도 합동점검 결과 위반업소 , 지하수 이용 학교급식소 등을 포함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 내용은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여부 ▲시설물 청소․소독 및 종사원 개인위생 ▲식재료 음용수 등 위생적 관리실태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며, 합동점검 결과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현지에서 시정 가능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여 실질적인 점검을 수행하고, 식중독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급식소의 조리음식, 식재료, 음용수 및 지하수에 대해서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수거검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4월부터 9월까지는 급식시설종사자 등 식중독 집중관리업소 2,931개소에 대하여 매일의 식중독 지수를 SMS(문자 메시지 전송서비스)로 전송하여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급식관계자 모두가 철두철미한 위생관념으로 무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학교급식 담당자는 물론 학생들 스스로도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 하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였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음식물을 대량 조리 할 경우의 식중독 예방 요령
(개인위생) 식품을 직접 취급하는 조리종사자 등이 설사나 화농성 질환을 갖고 있는지를 매일 확인하고, 동 질환자는 조리업무에 참여시키지 않는다.
(청결유지) 조리대, 주방시설 등은 염소소독 실시하고 청결관리를 실천하여 조리한 음식물에 식중독 균이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교차오염방지) 고기류와 채소류 등에 따라 칼, 도마, 용기를 구분․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세척․소독을 바로 실시한다.
(온도관리) 식재료 및 조리된 음식물은 식중독 균이 증식할 수 없도록 5℃이하 냉장 또는 60℃이상 온장 등 보관온도관리를 철저히 한다.
(끓인 물 제공) 지하수를 이용시 물은 반드시 끓여서 제공한다.
(가열조리철저) 음식물 조리 시에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74℃에서 1분 이상 조리한다.
(비가열 메뉴 금지) 샐러드 등 가열조리하지 않는 메뉴는 가급적 피한다.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이용할 경우의 식중독 예방 요령
(준비) 도시락을 준비할 때 밥과 반찬류 는 충분히 식힌 후에 용기에 담고, 김밥 속 재료는 가열 조리한 후 식힌 후에 사용한다.
(운반) 도시락은 저온저장고나 아이스박스에 얼린 물을 담은 페트병 함께 넣어 운반하고, 도시락은 가능한 빨리 섭취한다.
(손씻기) 식사 전에는 깨끗한 물과 비누로 20초 이상 씻는다.
(잔반처리) 먹고 남은 음식은 잔반통에 버려 위생적으로 처리한다.

야외에서 음식물을 직접 조리하는 경우의 식중독 예방 요령
(손씻기) 음식물 조리 전․후에 깨끗한 물과 비누로 20초 이상 씻는다.
(익혀먹기) 고기류(바베큐 요리)를 구워 먹을 때에는 완전히 익혀서 먹는다.
(끓여먹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먹는다.
(교차오염방지) 집게나 가위 등은 생고기용과 익힌 고기용으로 구분․사용한다.

식중독 발생시 대처 요령
(의료기관 방문) 설사가 2회 이상 계속되면서, 구토, 복통, 발열, 오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인근 병․의원을 방문한다.
(보건소 신고) 식중독 환자나 의심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한다.
(주의사항)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에 따르고, 노약자, 영․유아는 구토물이 기도가 막치지 않게 옆으로 눕히고, 탈수방지를 위해 충분한 물을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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