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유정복 인천시장이 7월 9일 태고종 총무원사를 방문해 총무원장 도산스님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도산스님은 “태고종 종단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에 희생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지난 6월 3일 49구재를 지냈다. 사고 100일째가 되는 날인 7월 24일에도 안산에 가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재를 봉행할 것이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함께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경조 전국신도회장도 “세월호 침몰 사고뿐만 아니라 많은 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했다. 인천에서 곧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을 의연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 더불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보에도 신경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유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런 사건을 잊지 않고 인천시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10월 말까지 치러지는데 국민들이 많이 호응을 해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종무특보 동허스님은 “인천시장으로서 어려운 중책을 맡으셔서 걱정이 많을 것이다. 우리 종단에서 여러 모로 도움을 드리겠다. 인천과 더불어 태고종도 함께 발전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유정복 인천시장의 총무원 방문에는 신용수 단국대 명예교수가 동행했으며, 종단에서는 총무원 부원장 호명스님, 규정부장 지담스님, 종무특보 동허스님(서울 백련사 주지), 정경조 전국신도회장, 이대력 법사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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