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공디자인의 컨설팅 및 자문 등 공공디자인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충남공공디자인클리닉센터(센터장 권영현)’가 개설 2주년을 맞았다.
이에 충남공공디자인클리닉센터(이하 ‘공공디자인센터’)는 23일 건양대학교 취업매직센터에서 충남도 김종민 정무부지사, 충발연 박진도 원장, 건양대 김용하 부총장, 그리고 학계전문가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공감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공공디자인센터는 지난 2년간 천안시 공공벽화 디자인, 논산시 청사마당 공원화 계획 및 청사 상징탑 디자인, 계룡시 다목적체육관 색채디자인 등 서산시를 제외한 15개 시․군 총 87건의 공공디자인 컨설팅을 수행했다.
또한, 공공디자인 담당 공무원 및 운영위원 등과 함께 선진지 견학, 세미나 등을 통해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충남의 공공디자인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발전연구원 권영현 공공디자인센터장은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과거에 비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지역의 인식 확산과 실천력은 미흡하다.”면서 “각 지자체장 면담을 통한 직접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디자인 전문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충남의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공공디자인 인식 확산을 위한 유명 강사 초청 특강 등을 통해 충남의 공공디자인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를 ‘공공디자인 도약의 해’로 정하고 ‘2011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7억8천만원을, ‘2011 Sign 한마당’과 ‘제3회 공공디자인공모전’ 등에 9천만원을 투입하며, 청양대학에서 제4회 공공디자인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충남의 브랜드와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도청이전에 따른 ‘행복한 변화, 새로운 얼굴’인 충남도의 CI를 교체하기 위해 디자인연구용역을 오는 7월 착수하여 내년 4월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