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스님)는 지난 6일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힘든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약 200인분에 달하는 무료급식을 시행했다.

 삼광사가 주최하고 힐링광장이 주관,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나눔 활동에는 삼광사 신행단체인 지장회 회원들과 봉사단체인 반딧불 봉사단이 배식을 도왔다.

 무료급식에 사용되는 자비의 밥차는 한번에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게끔 개조된 3.5톤 트럭으로 취사, 냉장, 급수, 발전기 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차체에서 조리 및 배식이 가능하다.

 자비의 밥차는 IBK 기업은행이 기증한 것으로 IBK기업은행은 밥차 뿐 아니라 운행비를 지원하여 기업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자비의 밥차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 지장회 만발공양에도 활용되어 많은 굶주린 이들의 속을 채워주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자비의 밥차 무료급식은 하루에 그치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매월 첫째주 일요일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부산지역의 독거노인을 찾아간다. 사회적으로 1인 가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외롭고 고된 생활을 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이 많다. 삼광사는 가까운 이웃 뿐 아니라 대승보살도행을 부산 지역사회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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