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시] 이기원 계룡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4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퇴임식은 200여 공직자와 함께 재임 중 주요업적 소개, 재임기념패 증정,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및 환송 등의 순으로 조용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시장은 퇴임사에서 “민선3기 시정을 책임지면서 열정과 패기로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묵묵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이 그리워질 것”이라며 퇴임사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4년은 개인적 인기를 포기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면서 최선의 방안을 찾아 일하는 등 오직 계룡을 사랑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인 동시에 보람된 영광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시장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성원과 용기를 보내준 4만여 시민들에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며, “조건 없는 희생과 봉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한 시장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퇴임하는 이기원 시장은 재임 중 소신과 열정으로 계룡시 100년 대계의 비전을 앞당기는 ‘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 확정’, ‘논산통합무산’, ‘자체 시내버스 개통’, ‘공공기관 유치’, ‘엄사보건지소 개소’, ‘보훈회관 개관’ 등 굵직한 현안사업의 해결과

특히, 민군화합,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 교육분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화요시장 대안 마련 등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아쉬워하는 한가지는 “모 종교단체관련 등 정치적 흑색선전으로 개인의 명예훼손이나 지역발전에 저해를 초래하는 풍토의 불식으로 100년의 계룡을 위해 모든 시민이 화합해야 될 것”이라고 소회한 바 있다.

이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가 민선3기 계룡시장으로 취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시민여러분과 함께 했던 4년의 소중한 시간이 지나고 오늘 퇴임을 합니다.

지난 2010년 7월 1일 새터산 공원에서 취임식을 통해 「도약하는 계룡 매력 있는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명품 도시 계룡시를 세계속의 일류도시로 성장을 다짐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그동안 열정과 패기로 4년간의 시정을 운영하면서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묵묵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이 그리워질 것입니다.

또한, 즐거움과 아픔을 함께 하면서 일할 수 있었던 날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인 동시에 가장 보람된 영광의 순간 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인기를 포기하고 조금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면서 최선의 방안을 찾아 일했다고 생각합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법과 규정 그리고 충분한 대화와 양보가 전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추진하지 못한 사업과 마무리 하지 못한 사업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개청 10주년을 맞아 비약적인 발전과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계룡시 미래 100년 대계의 비전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어 순항을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우리 시 최대 숙원사업이던 대실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확정과,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던 논산과의 통합을 무산시킨 것이었습니다.

또한, 서민들을 위해 독자적인 시내버스 회사 설립으로 양질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였습니다.

아울러 실현가능성을 의심하면서 출발한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펼쳐 세무서 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장소 개소,
2015년 소방서 설치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토대로 유치되지 못한 기관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금년 3월 엄사보건지소 개소와 7월「보훈회관」개관을 비롯「2016년 계룡 세계 군문화 축전」도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4기 최홍묵 당선자의 시정이 꼭 성공하기를 모든 시민이 함께 힘을 합쳐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거없는 유언비어, 모함, 종교관련 등 정치적 흑색 선전이 이 땅에서는 사라져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동안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며 정들었던 4년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계룡시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조건없는 희생과 봉사의 자세로 임했던 시장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시장의 직책을 떠나지만 제 마음은 항상 계룡시에 있을 것이며 사랑하는 마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성원과 용기를 주신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6. 27.
계 룡 시 장 이 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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