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 김승택)는 “장학금 수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된 장학금 일부를 가계곤란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는「천사장학금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고 밝혔다.

천사장학금 모금운동은 장학생 선발자가 자율적으로 수혜장학금 일부(11,000원이상)를 등록금 납부시 기부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십시일반(十匙一飯) 모금된 천사장학금은 학내 가계곤란 학생을 돕기 위한「신문고 장학금」의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

2010년부터 충북대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성적부진으로 장학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신문고 장학금」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교육독지가(故 박동훈선생)와 (주)테스트테크에서 장학금을 기부받아 총16명의 학생들에게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실례로 2010학년도 2학기 신문고 장학금을 수혜한 행정학과 이○○ 학생은 직전 학기 평점평균 4.0점에서 4.5만점을, 지리교육과 강○○ 학생은 평점평균 2.9점에서 3.9점로 성적이 올라 기부자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충북대학교 최원미 총학생회장은 “우리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천사장학금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 관계자는 “모금된 천사장학금 및 교육독지가들의 후원으로 매년 2회「신문고 장학금」장학생을 선발하여 가계곤란 학생들이 빈곤의 되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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