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임형규)는 오는 6월 19일(목요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전주시에 설립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하는 ‘2014년 무형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시연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의 개원과 함께 우수한 무형유산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14. 3. 13(목) ~ 5. 23(금)까지 전국무형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교육 프로그램에 응모를 통해 9개 단체를 선정하여 시연행사를 갖게 되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에서 제출한 교육 프로그램은 “탈로써 탈을 막세”라는 강의 제목과 ‘탈과 탈춤 속에 내재된 우리 민족의 신명과 해학’이라는 부제로 탈춤의 신명과 탈춤 춤사위 속에 담겨 있는 민족의 해학을 함께 공유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시연행사 프로그램으로 선정 되게 되었다.

시연행사에 참여하는 9개 단체는 ▲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에그> ▲ 광양장도보존회 ▲ 남사당놀이 관악지부 ▲ 북아트멘토(한국북아트활용교육원) ▲ 임실필봉농악보존회 ▲ 택견보존회 ▲ 한국통합국악예술치료연구소 ▲ (사)이 시대의 좋은 소리 등 9개 단체이다.

최종심사는 참여 시민과 전문가의 평가로 진행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6팀이 선정될 계획이다. 또 선정된 팀에게는 각각 500만 원, 3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행사의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에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은 국립무형유산원이 하반기에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전국의 전수교육관과 일반 학교 교육기관 등에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형규보존회장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19일부터 나흘간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시와 시연, 체험교육이 열리게 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무형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특히 이 프로그램들은 무형유산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앞으로 시행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하며 최종심사에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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