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새정치민주연합 기호 2번 최형식 담양군수 후보가 22일 오후2시 담양 중앙공원에서 첫 연설회를 갖고 본격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

출정식을 겸해 열린 이날 연설회에는 정동영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 박철홍 전남도의원 후보, 박종원・윤영선 군의원 후보, 이정옥 군의원 비례대표와 지지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더 나은 경제 행복한 복지’를 기치로 선거 승리를 다짐한 최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최 후보는 특히 △2015세계대나무박람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메타프로방스마을 △첨단문화복합단지 △일반산업단지 등 투자 및 유치 성과 등을 일일이 소개한 뒤“담양군이 생긴 이래 가장 일을 많이 한 제가 이들 사업을 마무리해‘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로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최 후보는 이어“민선 3기 처음 도입한 생태도시 정책과 5년 연속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드는 죽녹원의 경우 처음 사업추진시 지역적 거부감이 많았으나 이제는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성공모델이 됐다”며 “이런 기적을 만드는 능력이 바로 나약하고 낡은 관료주의 리더십과 다른 점이다”고 역설했다.

최 후보는 또 “적어도 군수 후보라면 네거티브 대신 상대 후보의 인격과 정책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지난 20년의 담양의 역사를‘고인 정치’운운하며 군민과 600여 공직자를 모독하는 구태 정치를 군민이 심판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후보는 이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12개 읍・면의 균형발전 계획을 세워 농업・농촌의 혁신 모델로 만들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더 큰 담양 발전을 원하는 군민 여망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동영 공동위원장은“이렇게 많은 인파가 운집한 것을 보니 최 후보의 당선은 확실하다”고 운을 뗀 뒤 “세월호 사건에서 보여준 무능, 무책임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 후보가 70% 이상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목민관의 첫 번째 덕목이 바로 청렴으로 최 후보는 오랜 기간 이를 검증받아왔다”며 “일 잘 하는 최후보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껏 밀어달라”고 누차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연설회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과 유세차량이 대거 집결해 정당 연설회를 방불케 했으며, 연설회장을 찾은 주민을 상대로 한 후보간 표심 잡기 경쟁도 치열해 관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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