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천안시는 지역단위 민관협력의 기본조직인 행복키움지원단의 리더인 단장들을 대상으로 지역보호체계 구축의 핵심적 역할을 부여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장, 주민복지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키움지원단의 핵심역할과 민관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했다.

2012년 6월 발족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은 복지위원, 복지도우미, 궂은 일을 마다 않는 봉사자들을 중심이 돼 37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행복키움지원단이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건수는 523건에 이르며, 읍면동별 10명 내외로 구성된 이들은 자체적으로 독거노인 밑반찬배달, 안부전화하기, 어려운 이웃 지원 연계 등의 사업을 펼치면서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송파구 세모녀 자살사건 등 복지사각지대로 인한 사건이 많았던 요즘 천안시는 행복키움지원단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천안시 행복키움지원단의 지난해 성과를 엮은 동영상 상영과 함께 ‘민·관협력으로 꽃피우는 복지공동체’라는 주제로 광주시 광산구청 희망복지지원단 엄미현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광산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민관협력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민관복지 연대체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곳으로 모범사례가 되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는 중앙정부에서 모든 부분을 지원해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나눔문화 활동은 매우 소중한 부분”이라며 “읍면동 행복키움추진단이 따뜻한 이웃이 되어 천안사랑을 키워가는 복지공동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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