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발생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가 산사태를 대비한 예방과 대응, 복구 등의 행동요령과 대응체계를 안내하는 ‘천안시 산사태 예방·대응 행동매뉴얼’을 마련했다.

시는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고 점차 대형화 되는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예방과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행동매뉴얼을 마련했다.

행동매뉴얼은 연간 추진단계를 △예방단계△대응단계△조사·복구단계로 나눠 각 상황별로 적합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1월부터 5월 14일까지 예방단계는 재해예방체계 구축, 취약지역 관리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대응단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 산사태 예측정보 제공, 모의훈련, 현장점검 강화, 피해예방조치 및 대응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또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사·복구단계는 산사태피해조사와 발생지 복구계획 수립 및 복구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주민홍보, 상황실운영 강화, 상황전파, 주민대피, 피해발생시 현장조사 및 상황보고 등 단계별 시나리오를 마련하여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재해대책기간동안 산사태대책상황실을 구성 운영하고 취약지역 점검강화 및 대응요령 홍보,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하는 한편,

태풍·호우경보가 발령되어 산사태 등의 재난 및 인명피해 발생되었거나 가능성이 확실할 경우 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운영하고 전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윤태호 산림녹지과장은 “2011년 7월 서울 우면산 산사태에서 보듯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대형 산사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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