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안심마을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천안시 원성1동이 지난 14일 범죄없는 안심마을을 만들기 위한 치안올레길 순찰활동을 펼쳤다.

지역주민과 자생단체 회원 등 150여명은 이날 저녁 7시 30분 오룡경기장에 모여 우범골목·공원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순찰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주민과 각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번 순찰활동은 원성1동 마을 주민들에게 범죄예방은 물론, 안심마을 시범사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김충구 동장은 “동남경찰서 원성파출소와 함께 치안올레길 순찰을 하면서 주민들이 순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면서 방범순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범죄 취약지역으로 민원이 많았던 곳을 순찰하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심마을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원성1동 주민센터는 천안동남경찰서와 원성1동 주민자치회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한시적인 행사로 추진하는 순찰활동이 아니라 그동안 소홀히 해 왔던 방범순찰대 조직을 재정비하고 정기적으로 지속적인 치안올레길 순찰활동을 추진하여 범죄 없는 안심마을 원성1동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원성1동은 지난해 9월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전국 10개 안심마을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11억원(국비 6억원)이 지원되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설계(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마을로 변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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