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만년고등학교(교장 최경호)학생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연휴를 가족과 함께 지내지 못하는 관내 소외된 어르신들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나눔의 마음을 담아서 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쌀은 학생 및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22포대(880kg)를 모아 7일(수) 서구노인복지관장에게 기탁하여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도록 했다.

또한, 쌀과 함께 교복 물려주기 행사 수익금 435,000원도 기탁했다. 교복 물려주기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졸업생이 물려준 교복을 재학생이나 신입생에게 벌당 5,000원에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서구노인복지관에 기탁했다.

김하은 학생 회장은 “가족의 소중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느껴지는 요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우리의 작은 마음을 나눔으로써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학생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나눔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으며,

만년고등학교 최경호 교장은 “가족의 기능이 붕괴되어 가고 있는 요즘 학생들이 경로사상을 실천함으로써 우리의 미풍양속을 이어가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뿌듯하게 생각하며, 참여한 학생들과 교직원에 대해 감사하면서 이 일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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