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디자인 프로젝트,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착수

대전시는 그동안 디자인을 통한 도시 공간 재창조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금년부터는 관련 사업과 제도의 시행에 역점을 두기로 하였다.

특히, 시에서 공을 들여 준비한 분야는 경관 및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마스터플랜과 실행수단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함으로써 수준 높은 디자인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초석을 다졌다.

대전시가 그동안 준비한 마스터플랜으로는 2009년에 ‘도시환경색채 기본계획’, 2010년에는 ‘도시디자인 기본계획’과 ‘기본경관계획’을 마련하였고, 실행수단으로 ‘공공시설물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비롯하여 광고물, 안내표지판, 가설울타리, 옹벽·벽화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적용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와 같은 디자인도시 기반조성에 이어 올해부터는 관련사업의 추진과 내실 있는 제도운용을 통하여 대내외 적으로는 물론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디자인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제고에 역점을 두고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에서는 민선 5기 공약사항인 누구나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 선도도시’ 구현을 위하여 올해부터 2013년까지 각 구별로 1개소씩 무장애(無障碍) 개념의 유니버설디자인 시범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하였으며, 올해는 대덕구 중리길 570m에 대한 사업이 추진된다.

      <유니버설디자인 시범거리조성사업>
    * 2011년 - 1개소, 대덕구 중리길(한촌길∼계족로) 570m, 32억원
    * 2012년 - 2개소(미확정), 60억원, * 2013년 - 2개소(미확정), 60억원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벤치, 버스승강장 등 각종 가로시설물 27종에 대한 표준형디자인 개발 용역을 올해 3월부터 시작하여 2012년 2월까지 완료하고 그해 3월부터 적용되면 대전시 가로디자인의 획기적 변화가 예상되며, 범죄 예방의 요소가 가미된 환경디자인까지 도입될 경우 우리 모두 일정 부분 디자인을 통한 도시의 안전이 확보되는 수준 높은 도시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 (개념) 건축설계, 도시계획 등에 방어적 디자인을 도입, 범죄발생 기회 축소
    * (도입 일정) ‘11. 6월까지 자료 수집 검토, ’11. 7월 이후 계획, ‘13년 제도 도입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도시디자인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하는 고품격 디자인도시 대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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