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2011년도 무료 국악기 강습을 이달 18일까지 접수를 받아 다음달 3일부터 10월말까지 운영한다.

무료 국악기 강습은 창단 20주년을 맞는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단원이 일반인과 학생,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단소 등을 지도하게 된다.

강습생이 7명 이상인 기관·단체 신청자는 난계국악단 단원이 직접 찾아가서 국악기 강습을 실시하고, 일반인 강습생은 난계국악당(영동읍 부용리)에 위치한 난계국악단 연습실에서 강습을 실시한다.

또한 군은 국악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 배움의 기회를 꺼리는 일반인을 위해 국안단원이 사용하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을 일반인들에게 지급하여 강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무료 국악기 강습생이 2009년도 372명, 2010년도 47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국악단원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강습으로 국악전문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에서는 누구나 국악기를 배울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문화체육과 국악진흥팀(☎ 043-740-3214)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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