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로운 삶을...
어떤 사람은 물질적으로 풍족하고 화려한 삶을..
또, 어떤 사람은 남에게 자비를 베푸는 삶을 꿈꾸며,
각자의 모습대로 삶을 일구어가고 있는데요.

미국 사막에서 한국사찰을 일구고 계신 무량스님은,
우리 현대인들에게 “물처럼 살기”를 당부하셨습니다.
낮은 곳에 흐를 땐 ‘개울물’이 됐다가,
넓은 곳에 흐르면 ‘광대한 바다’가 되고,
작은 그릇, 큰 그릇.. 그 어디에 담겨도 그 모양대로 존재하는 ‘물’은,
그 어느 곳에도 치우침 없는 삶.. 그 자체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디든 흘러가는 물과 같이,
모든 불자들이, ‘너’와 ‘나’의 구분 없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의 분별없는 넓은 마음으로,
유유자적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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