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고무신 학교’가 생겨 화제다.

청원군노인복지관(관장 반영억)이 운영하고 청주시평생학습관(관장 김영숙)에서 지원하는 ‘고무신 학교’가 21일 청원군 남일면 신송3리 마을회관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

‘고무신 학교’ 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학습욕구 충족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원군 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평생학습 사업으로, ‘2014 청주시평생학습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청주시로부터 4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청원군 노인복지관은 청원군 남일면 신송 3리 마을회관을 ‘고무신 신고 다니던 추억의 학교 - 고무신 학교’로 지정하여 개교식을 시작으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생학습 교육을 진행한다.

복지관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국어(한글교육), 미술(공예, 그림, 천연염색), 체육(요가, 단전호흡), 음악(하모니카, 민요)과목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교식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은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이 고루 평생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서관, 복지관, 경로당 등 지역 주민이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이용하여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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