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상당산성 옛길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구간 내 명암약수터에서 상당산성 가는 옛 도로를 폐쇄한다.

‘상당산성 옛길 조성사업’은 상당산성과 명암유원지를 잇는 보행자 중심의 생태 휴식 녹색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16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 1일부터 명암약수터에서 상당산성 입구까지 약 2.5km의 숲길을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교통량이 감소해 도로의 기능이 상실된 산성구도로가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동물원 등 관광 자원과 자연경관을 연계한 보행자 중심의 생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청주시는 산성구도로에 대하여 지난 2010년 12월 지방도 노선을 변경(폐지)했으며, 지난 3월부터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862번 버스의 노선도 조정했다.

또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대상지에 도로 폐쇄에 따른 차량 통제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구도로를 이용하던 시민들께선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새로 개통된 산성로(터널)를 이용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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