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재난 취약 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내 전기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에 나선다.

정비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세대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거주 환경에도 시설 정비에 엄두를 못 내던 가정이다.

시는 안전복지봉사단을 구성해 이들 가정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서 화재 연기감지기를 설치하고 전선, 가스배관, 전등, 차단기 등 낡은 시설을 보수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점검과 정비 외에도 전기와 가스 안전사용법, 화재예방 등에 대한 생활안전 안내서를 보급하는 등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안전복지봉사단은 전기, 가스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봉사자들로 시에서 지원하는 자재비 등 기본비용만을 받고 재능 기부를 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청주시는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4242가구를 정비하여 취약가구에 도움을 주었으며 올해 사업에는 1400만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는 저소득 취약 계층에 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며, “이번 안전 점검으로 재난 위험을 사전에 정비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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