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영동군은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8일 난계국악당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정구복 군수는 격려사에서 “16일 진도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꿈많은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탑승자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힌 뒤, “장애인 분들에 대한 세상의 편견, 차별, 장벽을 뛰어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사)영동군장애인협의회(회장 여인창)는 장애인 자녀 11명에게 각각 20만원과 영동대학교 재학중인 장애인 대학생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3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동군에서 군청 자판기 판매 수익금 80만원, 영동군 장애인후원회에서 후원금 400만원, 영동대학교에서 장학금 320만원 등 총 800만원을 (사)영동군장애인협의회에 전달했다.

또 장애를 극복하고 성실하게 자활․자립의 의지를 보여주고, 지역사회 장애인의 복지구현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는 장애인 등 34명에게 국회의원 및 도지사 표창장, 군수 표창장 및 장애인협회 감사패 등이 주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휠체어달리기, 전자다트, 오재미 던지기 등 체육대회를 가졌다.

영동군에는 지체장애 2550명, 시각장애 482명, 청각장애 585명, 지적장애 334명, 뇌병변 369명, 정신장애 145명 및 기타 216명 등 총 4681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