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의 특산품인 와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영동 와인이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농가의 기술혁신 등 꾸준히 해온 역량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 지역은 2013년 기준 포도 생산량은 33,796톤으로 전국의 12.6%를 차지할 정도이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가공용 포도생산 기반육성 사업, 와인 축제 개최, 와인공장 및 와이너리 농가와 연결하는 체험관광 루트 구축사업으로 발전시켰다.

군은 2008년부터 농민들을 대상으로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 전략 사업비 3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매월 2회 와인아카데미를 운영해 농민들에게 주류제조 이론 및 실습 등 와인 생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00여명의 와인 전문가를 양성했고 현재 46개의 와이너리 농가에서 다양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매년 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와인 제조시설 지원 및 고품질의 와인 생산을 위해 전문기관에 위탁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농민들과 함께 프랑스, 호주 등 선진지 견학도 실시해 농가의 특색있는 와인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농민들도 와인의 차별화를 위해 특색 있는 농가형 와인전용 포장재, 라벨로 영동 와인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높여나가고 있다.

한편, 영동군은 와인터널 개발, 와인테마마을 및 와인거리 조성 등을 대한민국 와인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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