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 포도, 복숭아, 옥수수, 감자 등 농특산물 축제가 하나로 통합돼 7월 22~24일 개최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작물별 대표와 각 읍면단위 농협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1 농특산물 축제 행사추진 실무협의회’를 열고 흩어져 있는 축제를 단일화 해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옥천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하자는 데 입을 맞췄다.

그동안 지역의 농특산물축제가 많아 축제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성, 경쟁력을 갖춘 축제를 개최하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통합개최에 뜻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포도축제,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축제가 같은 기간에 열려 내방객뿐 아니라 주민들의 성공적인 평가를 얻으면서 축제통합에 힘을 얻었다.

축제 통합을 위해 옥천군복숭아연합회 회장 이인수씨는 “7월말이면 조생종 복숭아가 출하되는 시기라 물량공급이 적을 수 있지만, 성수기(8월 중순)때 복숭아 판매를 위해 통합축제때는 홍보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시일 조정에 힘을 보탰다.

통합축제의 명칭과 주제는 농특산물 작목반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모아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며, 축제 장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포도, 복숭아축제는 옥천공설운동장에서 7월22일~24일 3일간 옥수수·감자축제는 기간 중 2일 정도를 택해안내면 종합축제장(안내면 현리 일원)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하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옥천만의 자신있는 농특산물로 경쟁력 있는 통합축제를 개최해야 한다”라며 “군과 농업인들의 단결된 힘으로 옥천 농특산물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도록 저력을 보여주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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