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오는 4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인 20일 새벽 4시까지 조계사에서 “국내외 장애인 ‧ 난치병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을 봉행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3000배 철야정진은 불교신문, 조계종복지재단, 불교방송아름다운동행이 공동주최하는 사업으로서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자원봉사단, 재단 산하시설 종사자, 일반 신도, 후원자 등 800여명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의 교구본사 및 주요사찰 중 경기 용주사, 경북 직지사, 양산 통도사, 의성 고운사, 고창 선운사, 여주 신륵사, 총 6곳에서 일반 신도 2,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4월과 5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불기 2558년 봉축행사의 일환으로서 진행되는 본 행사는 국경을 뛰어넘는 부처님의 자비나눔 실천을 위해 4월 20일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국내 장애 ‧ 난치병 환아 뿐만 아니라 라오스의 백혈병 어린이들에게도 치료비를 지원하며 정진기도를 봉행할 예정이다.

3000배 철야정진은 지난 13년간 사부대중이 하나가 되어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지원, 북한 장애인 휠체어지원, 저소득․실직가정 자녀 긴급생계비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사업을 전개하였으며, 650여명의 난치병 어린이와 소외된 이웃에게 6억 2천여 만 원 상당의 생계비 및 치료비를 지원하며 불교계 대표 모금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올해에도 병원법당과 불교계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치료비 지원이 시급한 난치병 어린이 32명을 추천받아 선정회의를 거친 후, 생활환경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하여 다수의 내빈과 1,000여명의 불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고 “나를 위한 절이 아닌, 너를 위한 절과 쾌유발원”을 기원할 예정이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홍보대사 김성녀 배우가 환아의 쾌유를 위한 발원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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