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 한국 평화운동가의 중남미 국가 평화행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민간 평화협정을 이끌었던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가 이번에는 중남미지역 정부 및 민간단체와 평화협정을 체결하며 다시 화제를 낳고 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중남미 국가를 순방 중인 이만희 대표가 현 과테말라 정부로부터 지난 7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며 “이 대표는 지난해 과테말라 정부 측과 세계평화를 함께 이뤄가자는 협약을 체결하고, 1200만 세계마야민족지도자와도 평화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과테말라시티 대통령궁(Palacio Nacional de Guatemala)에 있는 평화기념비에도 헌화했다. 이번 헌화는 한국인으로는 2011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후 두 번째다.

관계자는 “이번 평화기념비 헌화는 이만희 대표가 지난해 과테말라에서 체결한 평화협약과 평화협정이 과테말라 평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을 과테말라 정부가 인정한다는 의미”라며 “한국인이 중남미 평화에 기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도 높였다”고 평가했다.

과테말라시티의 라이브 뉴스 telenoticias 23은 이날 이 대표의 대통령궁 평화기념비 헌화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한편, 이 대표는 6일 과테말라에서 개최한 평화세미나에서 “차별이나 편견 없이 세계 모든 사람이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모두가 하나 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이 대표와 평화협력대담을 가진 까롤로스 바친(Carlos Batzin) 과테말라 문화부장관, 클라우디아 파스 이 파스 바일레이(Claudia Paz y paz) 과테말라 법무부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은 “84세의 나이에도 전 세계를 순방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대표의 세계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 대표는 이어진 페루 순방 동안에도 1400만 잉카민족지도자와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페루 리마 라이브 뉴스인 RBC Television Channel 11은 이 대표의 세계 평화 행보를 연일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만희 대표는 지난해 동유럽 순방 중 루마니아에서도 1400만 로미민족지도자와 세계평화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가 아시아, 동유럽, 중남미 국가에 이르기까지 방문하는 곳마다 평화협정을 이끌어내면서 분쟁, 내전 지역마다 이 대표의 방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중남미 순방 중 만난 프랑스의 대표적인 항공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은 “인터뷰를 테마로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휴먼(Human)’에 이만희 대표의 평화메시지를 담아 2015년 유엔총회에서 상영하겠다”며 이 대표의 평화행보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은 2008년 ‘하늘에서 본 한국’이라는 책을 출간한 기념으로 내한해 수차례 사진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세계평화의 아버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는 이번 순방 중에 페루 리마에서 잉카 지도자인 마리솔 에스피노사(Marisol Espinoza) 페루 부통령과 평화협력 대담을 진행했다.

이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알바로 콜롬 카바예로스(Alvaro Colom Caballeros) 과테말라 前대통령과 벨리사리오 베탕쿠르(Belisario Betancur) 콜롬비아 前대통령, 칠레 산티아고에서 리카르도 라고스(Ricardo Lagos) 칠레 前대통령,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호세 무히카(José Mujica) 우루과이 대통령을 만나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통해 세계평화에 인식을 같이한 중남미 국가들과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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